독감백신 시즌… 4가 접종 본격 시작
60% 이상 점유 전망… 패러다임 전환
다음 달부터 본격 시작하는 독감백신 접종 시즌에는 기존 3가 백신에서 4가 백신으로의 패러다임 교체가 일어날 전망이다. SK케미칼은 12일 독감백신 관련 미디어세션에서, 작년에는 3가 백신의 공급물량이 전체 시장의 89%(1360만 도즈)를, 4가 백신이 11%(150만 도즈)를 차지한 것과 달리 올해에는 4가가 62%(830만)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작년까지만해도 시장에 나와 있는 독감백신이 GSK의 '플루아릭스테트라' 뿐이었지만, 올해는 녹십자, SK케미칼, 일양약품, 보령바이오파마, 한국백신 등 국산 백신 강자들이 대거 진입하기 때문이다. 4가 백신은 기존 3가에 B형 바이러스주 1종을 추가해 예방 범위를 넓힌 백신으로, 이미 의학적 요구도는 높았다. WHO(세계보건기구)는 매년 그 해 유행할 바이러스를 예측, 백신에 포함할 바이러스를 권고하는데 B형 바이러스의 불일치 증가로 몇 년전부터 WHO가 4가 접종을 권고하는 상황이었다. 10월부터 공급될 6개 백신에는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