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화로 주춤했던 백신산업, 코로나19로 새 국면 맞을까?
저성장 기조 이어갔으나 최근 mRNA 등 신기술 연구개발 확대...독감, 암, HPV 등도 활발한 연구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저출산·고령화로 주춤했던 백신산업이 코로나19 팬데믹에 직면하면서 다시금 활기를 띄는 모양새다. mRNA 등 새로운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신종 전염병은 물론 항암백신 등에 대한 연구개발(R&D)로 이어지고 있다.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와 공동 발간한 2021 상반기 백신 산업 최신 동향집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글로벌 백신 시장 성장세...코로나19, 독감, 암, HPV 순 글로벌 백신 시장은 2020년도 기준 230억 6500만달러 규모로, 미국이 130억 5000만 달러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했다. 이어 독일 19억 9600만 달러, 일본 18억 1500만 달러, 이탈리아 6억 2600만 달러 순이었다. 글로벌 백신 시장은 최근 5년간(2015~2020) 평균 6.5%로 성장했으나, 2019-2020년도 성장률은 0.6%에 그쳤다. 지난해 전년대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국가는 중국 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