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SK바이오사이언스, 대선 성과 위한 특혜 부여" 의혹 제기
[2021 국감] 이종성 의원, 실패한 임상 결과로도 조건부 허가·안전성 확인 없이 3상 승인 근거로 지적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의 조건부 허가 절차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임상3상시험계획 승인에 대한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K-바이오 성과를 홍보하기 위해 이들 기업에 특혜를 제공한 것이 아니냐"고 질의했다. 이 의원은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늑장 도입을 무마하기 위해 치료제 개발에 집착해왔고, 이에 대한 홍보에만 열을 올렸다는 평가들이 있다"면서 "항암제 개발시 1차변수 사망률 감소, 2차변수 암세포 사이즈 감소와 부작용 등을 목표로 뒀을 때, 2차변수를 충족해도 1차변수에 효과가 없으면 성공하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국산 코로나19 치료제인 렉키로나주는 1차 변수를 바이러스 음전율로 정했으나, 이를 충족하지 못했다. 실패한 임상 결과가 나온 후 주가가 바로 하락하기도 했다"면서 "그러나 당시 식약처는 조건부 허가를 했으며, 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