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경상대·부산대·충남대 등 국립대병원 10개 PA 1003명 활동
10명 중 7명은 의사 부족한 외과계...이탄희 의원 "면허제도 기반한 PA 역할 정립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현재 10개 국립대병원에서 1003명의 PA(Physician Assistant·진료지원인력)가 있으며, 서울대병원, 경상대병원, 부산대병원, 충남대병원 순으로 많았고 대부분이 외과계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은 26일 10개 국립대병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해 이같이 밝히면서 "보건복지부가 '의료법상 허용되는 인력이 아니다'라고 밝혀 명확한 역할 정립이 필요하다"고 했다. PA는 환자에 대한 시술, 약물처방 등 의사의 업무를 대신하거나 진료 보조 역할을 하는 직역으로 SA(Surgeon's Assistant), 준의사, 전문간호사, 전담간호사, NE(nurse expert) 등 다양한 용어로 불려지고 있다. 2020년 6월 현재 10개 국립대병원에서 활동하는 PA 또는 전담간호사는 총 1003명으로, 서울대학교병원 175명, 경상대병원 162명, 부산대병원 159명, 충남대병원 132명 순으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