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 교수 "10년간 인구 1000명당 의사수 OECD 3.08→3.42명, 우리나라 1.85→2.34명 불과"
안덕선 소장 "의사수 5.35명 그리스, 공공병원 의사직 6000명 공석...의사 증원만으로 해결 안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을 10년간 총 4000명 확충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적정 의료인력에 대한 찬반 토론이 벌어졌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대한민국과학기술한림원에서 지난 24일 개최한 온라인 공동포럼에서다. 이날 포럼에서 서울의대 김윤 의료관리학 교수는 의료인력 증원이 필수적이라는 점과 동시에 의료인력정책 전반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안덕선 소장은 우리나라에서 의사 수가 부족하다는 통계 자체의 신뢰성을 문제삼으며 공급과잉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했다. 김윤 교수 “의료인력 증원은 필수, 지역의료 강화 전략은 덤” 김윤 교수는 우선 코로나19 환자 진료실적을 언급하며 공공의료와 의료인력 증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만 봐도 환자의 80%를 공공병원이 진료했지만 이 병원들은 300병상 미만의 중소병원이었다"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의 격차 감소는 지난 10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