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건강 포기하라는 건가" 소아과 감기약·해열제 등 기본약 '공급난'에 진료 차질
타이레놀 시럽제 등 해열 감기약, 풀미칸 벤토린 등 기관지확장제 돌아가면서 '품귀'…제약사, 저출산에 생산 줄여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소아청소년과 의원들이 소아환자에게 주로 처방하는 약들이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감기약, 해열제, 기관지 확장제와 위장약 등 소아환자에게 주로 처방되는 약들은 물론 일부 백신도 구하기가 어려워지면서 제때 약을 처방받지 못하는 소아환자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소아과 처방약 부족 사태가 코로나19 이후부터 지속되고 있고, 정부도 이를 인지하고 있지만 부족사태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일각에선 정부가 소아건강을 완전히 외면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마저 나오고 있다. 감기약, 해열제, 기관지 확장제, 위장약 등 기본 소아의약품 부족…"진료하기 너무 힘들다" 1일 의료계에 따르면 소아청소년과 의원들의 의약품 부족이 심각한 상태다. 실제로 올 6월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회원들을 대상으로 공급 부족으로 인해 처방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의약품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어린이 해열제로 많이 쓰이는 타이레놀 계열 시럽제는 물론 세토펜이알, 부루펜 등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