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mRNA 신약 개발 위해 양자 컴퓨팅과 생성형 AI에 투자한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모더나(Moderna)가 미래 mRNA 의약품 개발을 위해 양자 컴퓨팅 기술 개발과 활용 방안 모색에 투자한다. 모더나는 IBM과 양자 컴퓨팅 및 인공지능을 활용해 mRNA 연구 및 과학을 발전시키고 가속화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계약에는 제품 설계 개선을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에 투자하는 것도 포함됐다. 양자 컴퓨팅은 양자역학의 원리를 활용해 기존 컴퓨터로는 너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로 최근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모더나 과학자들은 기존 컴퓨터로는 해결하기 어려웠던 문제에 양자 기술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배우게 된다. 양사는 모더나의 과학적 과제에 양자 접근법을 적용할 수 있는 잠재적 가능성을 함께 모색한다. 모더나는 IBM 퀀텀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과 IBM 퀀텀 네트워크에 참여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IBM은 양자 컴퓨팅 시스템에 대한 접근은 물론 모더나가 양자 기술 2023.04.22
엔젠바이오, 한국애질런트와 국내외 NGS 시장 확대 위한 업무협약 체결
엔젠바이오가 한국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와 국내외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Next-Generation Sequencing) 정밀진단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한번에 많은 유전자를 검사하는 NGS 기반 암 정밀진단은 환자 개인에게 맞는 최적의 표적치료제를 처방해 치료의 예후를 높일 수 있는 정밀의학의 핵심기술이다. 그러나 임상현장에서 검사를 실행할 때 실험이 복잡하고 유전체 데이터 분석이 어렵다는 점이 허들이 된다. NGS 정밀진단 패널과 분석 소프트웨어를 보유한 엔젠바이오는 글로벌 의료분석 장비 기업인 한국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와 업무협약을 통해 자동화 장비와의 시너지를 만들어 NGS실험의 복잡도를 극복하고 NGS 정밀진단 시장 확대를 본격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엔젠바이오의 분석 소프트웨어(NGeneAnalySys)는 방대한 양의 유전체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결과 레포트를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인정받아 국내 20여곳의 상급종합병원에서 사용 중이며 애질런트의 2023.04.21
린버크 임상3상 연구 기반, 아토피피부염 청소년 환자 대상 유효성 데이터 JAMA에 게재
한국애브비는 린버크(Rinvoq, 성분명 유파다시티닙)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3건의 임상연구에서 전신 치료가 필요한 중등도에서 중증의 아토피피부염 청소년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가 최근 미국의학협회 피부과학저널(JAMA Dermatology)에 게재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연구는 총 35개국 216개 기관에서 진행한 린버크 단독투여 임상연구(Measure Up 1, Measure Up 2) 및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TCS) 병용투여 임상연구(AD Up) 등 3건의 무작위, 이중 맹검, 위약 대조 3상 임상연구에서 총 552명(여성 290명, 남성 262명)의 청소년 환자 데이터를 추출해 분석했다. 분석 대상은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는 12세-17세 청소년이었으며, 데이터 분석은 2021년 4월부터 8월까지 진행됐다. 청소년 환자들은 1일 1회 경구용 린버크 15mg, 린버크 30mg, 위약(Measure Up 1, Measure Up 2) 또는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 2023.04.21
피노바이오, 프리IPO 126억원 투자 유치 성공
피노바이오가 Pre-IPO(상장 전 지분투자)로 총 126억원을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투자자였던 IMM인베스트먼트와 KB인베스트먼트가 후속 투자(Follow-on)로 투심을 이끌고 BNH인베스트먼트, 유니온투자파트너스, 쿼드자산운용 등 제약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탈이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전략적 투자자(SI)로 롯데바이오로직스와 안국약품도 참여했다. BMS 공장 인수를 통해 항체약물접합체(ADC) 위탁개발(CDO) 사업 진출을 선언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피노바이오와 ADC CMC(Chemistry, Manufacturing and Controls) 개발 및 생산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안국약품은 지난해 피노바이오와 ADC 항암제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MOU 체결 후, 본격적인 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투자에 참여했다. 현재 피노바이오의 전략적 투자자는 2021년 에스티팜, 2022년 셀트리온에 이어 올해 롯데바이오로직스와 안국약품까지 총 4 2023.04.21
바이엘 코리아, 세계 지구의 날 맞아 지속가능성 실천 의지 담은 전직원 플로깅 캠페인 전개
바이엘 코리아가 세계 지구의 날을 맞아 24일부터 5월 26일까지 약 한 달간 바이엘 코리아 서울 오피스가 있는 한강공원 일대에서 환경보호 활동의 일환으로 전직원이 참여하는 ‘글뤽 포 그린 플로깅 캠페인(Glück for Green Plogging Campaign)‘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플로깅은 이삭을 줍는다(plocka upp)는 뜻의 스웨던어와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산책이나 조깅 등 운동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전세계적 환경운동의 하나다. 이번 플로깅 캠페인은 바이엘의 사회 참여 활동(Corporate Social Engagement) 중 하나인 ̒글뤽 포 그린 캠페인(Glück for Green)'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바이엘 코리아의 '글뤽 포 그린 캠페인(Glück for Green Campaign)‘은 바이엘이 추구하는 가치 중 하나인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에 집중해 기후변화의 주원인인 탄소 배출 감소를 목표로 일상생활에서 환경을 2023.04.21
삼양홀딩스, LG화학과 항암신약 개발 파트너십 체결
삼양홀딩스와 LG화학이 mRNA 기반 항암신약 개발을 위해 삼양홀딩스의 독자적 약물 전달체 기술을 적용하는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비독점적 기술이전계약으로 삼양홀딩스는 LG화학에 자체 개발한 mRNA 전달체 ‘나노레디(NanoReady)’의 기술과 관련 조성물을 제공하고 LG화학은 이를 접목해 항암 효능을 극대화한 mRNA 기반 혁신 신약물질을 발굴할 계획이다. LG화학은 계약에 따라 계약금과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을 삼양홀딩스에 지급하게 된다. mRNA는 세포안에서 특정 단백질을 만드는 정보를 가지는 유전물질로,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세포안으로 안전하게 전달해 효율적으로 단백질 발현이 가능하도록 돕는 ‘약물 전달체’가 필수적이다. NanoReady는 삼양홀딩스만의 고유 약물 전달체 기술로 범용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사전 제작된 전달체 조성물에 LG화학이 개발한 mRNA 효능물질을 섞는 방식으로 결합 공정을 간소화할 수 있어 신약 개발 2023.04.20
셀트리온헬스케어, 튀르키예 병원 처방액 상위 10대 기업 등극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를 기준으로 2022년 튀르키예 병원 처방액(Hospital Sales) 부문에서 400여 곳의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들을 제치고 전년 대비 9단계 상승하며 상위 10대 기업으로 올라섰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튀르키예에서 병원 처방액이 증가하게 된 원동력으로 우수한 제품 경쟁력과 함께 마흐무트 딘서 우야르(Mahmut Dincer Uyar) 커머셜 책임자가 이끌고 있는 현지 법인의 세일즈 역량과 노하우가 큰 역할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2017년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를 시작으로 튀르키예에서 현지 법인을 통한 직접판매(직판) 유통망을 구축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후 직판 체계를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램시마 처방 확대를 지속했다. 현지 의료진들의 선호도 또한 꾸준히 높아지면서 2022년 연간 기준 램시마는 튀르키예에서 오리지널을 상회하는 51%(IQVIA)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병원에서 바로 처방이 이뤄지는 2023.04.20
애스톤사이언스, AACR서 암치료백신 2종 전임상 연구결과 발표
애스톤사이언스가 14~19일(현지시간) 걸쳐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된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Annual Meeting 2023)에서 암치료백신 2종의 전임상 연구결과를 성공적으로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16일 첫 포스터를 통해 발표한 것은 위암 인간화 마우스 모델을 이용한 AST-301과 키트루다 병용투약의 시너지 효과다. AST-301은 HER2-ICD를 항원결정기로 사용하는 암치료백신으로서, 특정 항원을 인지하는 T도움세포(T helper cell)의 면역원성을 선택적으로 증가시키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인간 CD34+ 혈액줄기세포를 이식한 인간화 마우스 위암 모델에서 AST-301과 키트루다 표준용량 병합치료군이 키트루다 표준용량 단독치료군에 비해서 우수한 종양 억제 효과를 보였다. 투여 후 25일째 종양성장억제율은 음성대조군과 대비해 ▲키트루다 표준용량(5mg/kg) 단독군에서 36% ▲AST-301과 키트루다 표준용량 병합치료군에서 49 2023.04.20
에이비엘바이오, AACR서 ABL102 전임상 포스터 발표
에이비엘바이오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면역항암제 후보 파이프라인 ABL102 전임상 연구 포스터 발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ROR1과 4-1BB를 동시에 타겟하는 이중항체 ABL102는 4-1BB의 응집현상(Clustering)이 ROR1의 발현에 의존하여 활성화 되도록 설계됐다. ROR1은 목표 암세포가 존재하는 미세종양환경에서만 선택적으로 발현되기 때문에, 4-1BB가 정상 세포에서 활성화되는 것을 방지한다. 단독항체로 사용하면 독성을 보이는 4-1BB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도 이전에 침입했던 항원을 기억해 재발을 방지하는 4-1BB의 고유 기능인 기억 T 세포(Memory T Cell)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 이번 포스터 발표에 따르면 ABL102는 마우스 모델에서 완전 관해(CR, Complete Remission)를 통해 우수한 종양억제 효과를 보였다. 3개월 후 마우스에 기존에 노출했던 종양을 다시 투입한 실험에서는 장기적으로도 종양이 억제되면서 4 2023.04.20
조직병리 슬라이드 1장으로 자궁내막암 원격재발 위험 예측한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조직병리학적 슬라이드 한 장으로 자궁내막암 환자의 원격 재발 위험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연구용 딥러닝 모델이 개발됐다. 네덜란드 라이덴대학교 메디컬센터(Leiden University Medical Center) 병리학과 박사 과정의 사라 프리먼드(Sarah Fremond) 연구팀이 14~1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3)에서 딥러닝 모델 헥터(HECTOR)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Abstract 5695). 연구팀은 "초기 자궁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약 95%에 달하지만 원격 재발 환자의 생존율은 매우 낮다. 환자 대부분 예후가 좋고 보조 치료가 필요하지 않지만, 원격 전이 위험이 높은 환자에서는 전신 보조요법으로 원격 재발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면서 "원격 재발 위험이 높은 환자와 낮은 환자를 정확하게 식별하는 것은 개인 맞춤 보조 치료를 권장하고 독성 치료로 인한 불필요한 이환 20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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