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리서치, 지주사 체제 돌입…삼성바이오·삼양바이오팜 등 인적분할 러시
지배구조 투명성 높이고, 사업 전문성·투자 효율성 강화해 리스크 분리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양홀딩스에 이어 파마리서치까지 인적 분할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핵심 사업에 집중하고 투자 리스크를 분리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파마리서치는 지난 13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존속법인 '파마리서치홀딩스'와 기존의 에스테틱 사업을 영위할 신설법인 '파마리서치'로 인적분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파마리서치홀딩스는 그룹의 전략적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자회사 관리와 투자에 집중한다. 구체적으로 홀딩스는 현금성 자산, 판교 사옥 등 주요 자산을 보유하며, M&A, 스타트업 발굴, 기술투자 등의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신설된 파마리서치는 리쥬란과 콘쥬란 등 주력 의료기기·의약품·화장품 등 기존 에스테틱 사업에 주력하고, 판매, R&D, 해외사업 등 실질적인 영업기능을 전담한다. 강릉 생산공장, R&D 센터 등은 신설법인으로 이관된다. 이번 지배구조 개편은 사업과 투자 기능을 분리해 각 부문의 전문성을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