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기업, 중간·분기배당 관심 높아져…올해 5개사 173억원 배당
1·2개사에 그쳤던 중간배당 기업 5·6개사까지 쑥…주주가치 제고 위해 정책 강화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중간·분기배당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과거에는 1~2곳에 그쳤으나, 최근 5~6곳까지 확대됐다. 메디게이트뉴스가 12일 8년간 제약·바이오 업계의 중간배당 현황을 살펴본 결과 이 같은 움직임이 나타났다. 8년간의 중간배당 흐름을 살펴보면 2018년에는 케어젠과 대화제약이 약 70억원을 배당했고, 2019년에는 대화제약 1곳만 8억원대 규모를 집행했다. 2020년(케어젠, 경동제약, 대화제약, 위더스제약)과 2021년(케어젠, 경동제약, 대화제약)에는 3~4곳이 참여하며 총 매당금110억원대 수준을 유지했다. 2022년에는 케어젠과 대화제약이 107억원을 배당했고, 2023년에는 휴온스, 휴온스글로벌, 휴메딕스가 합류하며 총액이 218억원으로 늘었다. 2024년에는 한미약품이 추가돼 참여 기업이 6곳으로 확대됐다. 배당금 총액은 258억원으로 집계됐다. 2025년에는 한미약품이 빠지면서 5곳으로 줄었고, 총액은 173억원으로 감소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