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508:23

'비대위원장서 의협 회장으로' 김택우 후보 "전공의와 함께 강한 의협으로 간다"

[의협회장 후보자 인터뷰] 의협 부회장에 전공의 임명 등 회원 참여도 제고…현 사태 정부가 결자해지해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올해 초 대한의사협회(의협) 비대위원장직을 수행하며 경찰에 압수수색을 당했다. 면허 3개월 정지라는 고초도 겪었다. 그래도 김택우 후보(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장·강원도의사회장)은 다시 의정 갈등의 최전선에 하려 하고 있다. 예상 가능한 가시밭길을 굳이 자처하고 나선 이유는 세계 최고를 자랑하던 대한민국 의료가 더 이상 망가지는 건 막아야 한다는 절박함에서다. 김 후보는 지난 25년간 지역의사회와 의협에서 의료 현안을 다뤄오며 한시도 의사 회원들 곁을 떠난 점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춘천시의사회, 강원도의사회, 전국광역시도의사협의회, 의협 대의원 등을 두루 거치며 누구보다도 회원들의 민의를 잘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단순히 소통에만 집중했던 것도 아니다. 2000년 의약분업 투쟁 때는 강원도 의쟁투(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 위원으로 여의도 집회 강원도 연설자를 맡았다. 이후 원격의료비대위 홍보위원장, 간호법저지·면허취소법 비대위 조직본부장, 의대증원저지

2024.11.2913:36

탄핵 이후 절치부심 의협 최안나 이사 "의협 내부 정치가들 반성해야…임현택 그림자 넘겠다"

[의협회장 후보자 인터뷰] 더 이상 젊은의사들 정면에 세워 피해주면 안돼…의대증원 강행 재발 방지법 명문화 약속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 최안나 기획이사는 그동안 대변인으로서 의협의 목소리를 담당해왔다. 그런 그가 임현택 회장 탄핵 이후 다시 의협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이번엔 대변인이 아닌 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탄핵 당시 상황 안타까운 점 투성이…그래도 올바른 의료 위해 가운 벗은 것 후회 안해 최안나 이사는 29일 메디게이트뉴스와 인터뷰에서 실책이 많았던 임현택 회장을 넘어서 '최안나가 그리는 의협과 의료'를 실행해보고 싶다고 했다. '바꾸자 의협, 살리자 의료', 최 이사가 내건 슬로건이다. 그는 "현재 탄핵 상황에서 안타까운 점이 너무 많다"는 말을 일성으로 터트렸다. "임현택 회장이 당선될 때 내가 의협 비대위에서 위원으로 일하고 있었다. 그런데 당시 취임을 하기도 전에 신임 회장과 협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것 같은 분위기였다. 이런 분위기는 취임 이후까지 이어져 기존 의협 내부 정치가들은 임 회장이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손발을 묶고 끝까지 방해했다." 최 이사

2024.11.2707:30

첫 의대교수 출신 의협회장 준비하는 강희경 위원장 "의정갈등 해결하려면 이젠 소통-연대해야"

[의협회장 후보자 인터뷰] 의정 대화에 국민대표 함께 참여해 심판 역할…모두가 피해자, 접점 찾으려면 소통부터 "'서희'처럼 대화 중시하지만 의사 인권탄압 받으면 '강감찬'처럼 나서 싸우겠다"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강희경 위원장이 생각하는 차기 대한의사협회 회장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연대와 존중'이었다. 의료대란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선 새로운 상생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게 강희경 위원장의 견해다. 그는 자신이 이 부분에서 큰 장점이 있다며 "자신있다"고 자부했다. 그는 "사태가 길어지며 모두가 피해자가 됐다. 접점을 찾고 어떻게든 문제를 풀어가려면 소통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서울의대 교수비대위원장을 맡아 여러 정부 관계자, 국민들과 만나다보면 이들이 의료계에 대해 잘 모르고 오해를 하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됐다고 했다. 즉 대화의 단절이 오해를 더 키우고 갈등 상황이 깊어지고 있다는 진단인 것이다. 더 이상의 의학교육 황폐화를 막는 것이 그가 의협 회장 보궐선거에 나선 이유다. 강 위원장은 의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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