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잎 추출물' 재조명…"혈관성 MCI·치매 치료 옵션으로 타당"
가천대 길병원 박기형 교수 "GEM 연구 이후에도 근거는 축적…미세혈류 개선·항산화 기전, 뇌 기능에 기여"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콜린알포세레세이트의 임상재평가와 선별급여 적용으로 치료 옵션 재편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제로 떠오른 은행잎 추출물(Ginkgo biloba extract, 징코빌로바)이 혈관성 요소를 동반한 경도인지장애(MCI)·치매 환자 등에서 장기적 보조 치료 옵션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이에 메디게이트뉴스는 가천대 길병원 신경과 박기형 교수를 만나 은행잎 추출물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들어봤다. 은행잎 추출물은 은행나무 잎에서 얻은 추출물로, 테르펜락톤(Terpenelactone) 계열과 플라보노이드(Flavonoid) 계열을 주요성분으로 가진다. 박 교수는 "테르펜락톤은 혈관 확장과 항혈전 작용을, 플라보노이드는 활성산소 제거를 통한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나타낸다"며 "이들은 혈소판 응집 억제, 항산화 작용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뇌 기능 유지에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은행잎 추출물은 단기 인지 개선을 목표로 하기보다, 미세혈류 순환 개선과 산화스트레스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