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714:57

전공의 사직으로 수술 취소·지연...환자들도 "정부, 의료계와 의대증원 협의하라"

환우회나 맘카페에 정부의 일방적인 강행 비판여론 나오기 시작…"수박 겉핥기식 교육 받은 의사라면 국민도 진료 거부"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 결정에 전공의들이 잇따라 병원을 떠나거나 떠 준비를 하고 있다. 이에 환자들의 수술이 취소·지연되면서 불만이 속출하지만, 대책 없는 정부 정책 추진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커졌다. 17일 각종 환우회 온라인카페나 커뮤니티에는 병원들의 수술 취소와 지연 사례가 담긴 글이 속속히 올라오고 있다. 전공의 사직 러시에 일부 대학병원이 환자들에게 수술 지연 혹은 취소를 안내하고 있는 것이다. 대다수 대학병원들은 외래와 수술을 모두 줄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척추질환 환우 카페에서 환자 보호자 A씨는 병원으로부터 수술 취소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아버지께서 21일에 후종인대골화증 수술 예정이었는데 16일 갑자기 수술 취소 연락을 받았다"며 "두 달간 통증을 참으며 버텨오셨고, 지방에서 4번씩 왔다 갔다 하면서 수술을 기다렸는데 황당하다"고 전했다. 암환우 카페에서 B씨는 "수술 일정을 잡는 중이었는데 파업으로 수술 일정을 못 잡는다는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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