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107:21

이재명 대통령 공약으로 탄력받은 '지역공공의대' 신설…의료계는 '포퓰리즘' 지적

문재인, 윤석열 정부에서도 약속했지만 무산…"현실성 떨어져, 의사 악역 만들지 말고 의료 전문가와 논의해 방향성 수정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의료 대선 공약으로 '공공의대' 신설을 내걸면서 이 대통령이 언급한 인천, 전북, 전남 지역의 의대 신설에 대한 기대감이 풍선처럼 부풀고 있다. 다만, 의료계는 10년 이상 걸리는 장기 대책인 공공의대 신설이 지역·필수의료 환경 개선에는 연관성이 없는 만큼 매 정부에서 버릇처럼 내거는 ‘포퓰리즘 공약’이라며 반대하고 있어 추진이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10일 의료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지역공약으로 ‘공공의대 신설’을 약속한 전북, 전남, 인천 지역이 벌써 공공의대 신설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먼저 전남도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직접 전남국립의대 신설을 약속하면서 구체적으로 지난해 연말 순천대와 목포대를 통합해 전남국립의대 신설을 추진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 탄핵으로 국립의대 신설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며 좌절을 맛봤다. 이런 속에 전남도민의 강력한 지지로 탄생한 이재명 정부가 전남국립의대 신설을 약속하면서 전남

2025.06.1014:45

장부승 교수 "이재명 정부 집권에도 의정갈등 해소 쉽지 않을 것…잘못 건드리면 문제만 커져"

변수·리스크 높아 의정갈등 문제 정책 우선순위 높지 않을 것 예상…정원 재분배 통한 의대 신설은 불가능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새 정부가 출범했지만 의정갈등 상황 해결이 당분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의료계와 정부간 갈등이 깊고 갈등이 자칫 더 커질 수 있는 예민한 문제인 만큼 정부·여당이 섣부르게 움직이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취지다. 앞서 윤석열 정권에서 진행하던 의료개혁 정책에 대한 재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던 이재명 정부가 집권하게 되면 의정갈등 사태도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어왔다. 그러나 오히려 최근 집권여당에선 '더 좋은 복귀 기회에 대해 고려하지 않고 있다', '의협이 먼저 국민 눈높이에 맞는 대안을 제시해달라'는 등의 부정적인 메시지가 나오고 있다. 일본 관서외국어대 장부승 교수는 10일 의료붕괴TV 주최 공개강연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의정갈등 해결에 대한 정책) 우선선위가 높지 않을 것이다. 괜히 잘못 건드렸다가 대응하기도 어렵고 전임자인 윤석열 정권 때처럼 문제만 커질 수 있다. 아마 상황을 지켜보면서 신중히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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