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817:48

1년간 의료농단 투쟁해 온 이동욱 회장…"불통 정부, 이제는 행동하는 리더가 필요한 시점"

[의협회장 후보자 인터뷰] 의대생·전공의들과 함께 투쟁하며 경제적·법률적 지원 지속…"현 사태 해결에 대한 진정성 봐달라" "말보다 행동하는 리더가 필요한 시점이다. 지난 1년간 의료농단에 맞서 행동해 온 유일한 후보로서 이 난국에 맞서 싸우겠다."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을 발표하기 4개월 전인 지난해 11월부터 정부 정책 규탄 집회를 시작한 전국 유일한 시도의사회가 있다. 바로 차기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이동욱 후보가 회장으로 있는 경기도의사회다. 이 회장은 이번 주말이면 53차에 이르는 ‘의료농단 규탄집회’와 오늘로(27일) 119일째 실시하고 있는 '대통령 출퇴근길 투쟁'을 주도하며 의대생, 전공의들과 말이 아닌 행동으로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고 있다. 그는 장기화되는 의료 위기 상황에서 말이 아닌 행동으로 장외 투쟁을 지속해 온 유일한 인물로 경기도의사회장 재선에 성공하며 회무적 능력과 회원과의 소통 능력까지 인정받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대한의사협회 최대 위기를 해결해보고자 출마했다고 강조했다. 그가 이끌고 있는 경기도의사회는 실질적인 집회를 운영하며 현 사

2024.11.2213:17

서울의대 강희경 비대위원장 의협회장 출마설 "추천서 수령 맞지만 병원 사정 등 고려해 고심 중"

출마 확정되면 10년 만에 의대 교수 출신 의협 회장 후보 탄생…최근 서울의대 비대위 재신임 투표서 77% 지지 받아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 제43대 회장 선거에 서울의대 강희경 교수가 출마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강희경 교수는 전날 의협 회장 선거 후보자 추천서를 수령했다. 다만 그는 현실적인 문제가 남아 있는 만큼 최종 출마까진 더 고민해보겠다는 입장이다. 의협 회장 후보에 의대 교수가 나온 것은 10년 만이다. 2007년 당시 서울의대 김성덕 교수가 출마했고 2014년 고려의대 박종훈 교수가 나왔지만 모두 낙선했다. 강 교수는 22일 메디게이트뉴스를 통해 "추천서 발부가 어제까지라 의협 의료정책최고위과정 수업에 가는 길에 받아왔다. 다만 병원 상황 등을 고려해 (최종 출마는) 아직 살피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출마를 고민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 그는 "입장이 최종 정리되면 밝히겠다"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강희경 교수는 이번 의대증원으로 불거진 의정갈등 상황에서 서울의대 3기 교수비상대책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앞서 강희경

2024.11.2209:29

“질병 의심, 의료지원 사각지대 아동도 제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세이브더칠드런 17년째 보건의료지원사업 추진

[세이브더칠드런 공동기획] ④ 사각지대 아동의 건강권 침해 막기 위해 질병/진료과 제한없이 의료비 지원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2000년대 들어 암과 희귀난치성질환 등 중증질환에 대한 공공, 민간 지원이 확대됐다. 국내 아동에 대한 공공, 민간 차원의 다양한 의료보장 체계도 마련됐으나, 증상의심단계, 만성질환, 등록/미등록 이주아동, 긴급 외래/수술/응급실 내원 등 공공 및 타 기관 지원이 어려운 의료사각지대 아동이 여전히 존재하며, 중증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대다수 일반 소아 질환에 대한 지원은 취약하다. 기존 지원사업은 진단명에 따라 지원여부를 결정하는 특성 상 진단 전 질병이 의심되는 단계의 저소득 아동은 확진을 위한 검사비도 지원받기 어려워 치료 진입 자체가 늦어져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한다. 특히 미등록이주아동(난민 포함)은 산모가 임신기간 동안 검사를 받지 못해 아동의 건강상태를 확인하지 못하고 출산하는 경우가 있다. 기초 사회보장제도 틀 안으로 진입할 수 없는 아동은 건강보험에서도 배제돼 건강권이 심각하게 침해될 우려가 있다. 국제아동권리 NGO 세

2024.11.2014:20

배장환 전 교수 "6개월만 버티면 이긴다는 망상회로로 연명한 정부…그 말로는 재판과 투옥뿐"

신규 의사·전문의 배출 제로에 의학 교육·군의학 '절망적'…"의대생들, 대학과 정부에 수업권 미충족 소송 제기할 수밖에"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정원 증원에 대한 조정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견지한 채 여야의정 협의체를 출범한 가운데 배장환 전 충북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사실상 내년도에 신규 의사와 전문의가 배출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의대생들의 휴학으로 대규모 의학 교육이 불가피해 의사의 질이 하락될 것이 기정사실화되면서 의대 증원에 책임이 있는 정부는 각종 소송에 휘말릴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20일 배장환 전 충북의대 교수가 개인 페이스북에 "정부는 이미 2025년 의대정원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로서의 기능을 잃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배 전 교수는 "정부는 그냥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 상황에서 내년이 되면 신규의사도 없고, 전문의도 없다. 게다가 평소 정원의 두배가 넘는 의예과 1학년 학생들이 제대로 된 교육도 받지 못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현실화된다"며 "그 학년은 의대 6년, 인턴, 전공의 4-5년 동안 정원의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