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보의 45% '번아웃' 심각…3개월 이상 파견 길어질수록 억울감·번아웃 증가
파견 공보의 64.7%, 통제력 부족· 불확실성 인한 스트레스 보고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공중보건의사(공보의) 45.4%가 번아웃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국가 비상 상황에서 공보의가 차출돼 파견되는 상황에 있어서도, 파견 기간이 길수록 억울감과 번아웃이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정부는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상황과 의정갈등 등 국가 비상 사태 마다 부족한 의료자원을 채우기 위해 공보의를 파견해왔다. 을지대병원 윤지애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대한의학회 학술지(JKMS)를 통해 '국가 보건 비상사태 동안 공보의 업무 관련 요인과 정신 건강 간 관계 평가' 연구를 최근 공개했다. 연구진이 공보의 324명(최종 분석 269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39.8%가 파견에 대한 보상에 불만족을 표시했다. 또한 27.1%는 유의한 수준의 우울 증상을 보였고, 번아웃을 호소한 이들은 45.4%에 달했다. 9.3%는 억울감을 호소했다. 연구팀은 "보상 부족에 대한 인식, 특히 금전적 보상에 대한 불만족이 우울 증상, 억울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