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사직 영향? 지난해 ‘일반의 개원’ 5년 중 최대…개원 60%가 서울·경기
심평원, 요양기관 개·폐업 현황 분석…전문과목별로 일반의·외과·피부과 늘고, 소청과·산부인과 감소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정원 증원으로 전공의들의 대거 사직이 벌어진 2024년, 일반의에 의한 의원급 의료기관 신규 개설이 5년 새 최대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의원급 의료기관의 개원 자체가 전년도인 2023년보다 늘어난 가운데, 전문과목별로는 외과와 피부과 개원이 늘고,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의 개원이 줄어들었다. 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건강보험 요양기관 개·폐업 현황’ 자료의 ‘의원 표시과목별 개·폐업’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의정 갈등으로 전공의 이탈이 발생한 2024년, 의원급 의료기관의 신규 개원이 전년도에 비해 다소 증가했다. 의원급 의료기관의 신규 개설 건수는 2020년 1773건, 2021년 1856건, 2022년 2078건으로 증가추세를 보이다, 2023년 1798건으로 다소 주춤했다가 2024년 들어 다시 1996건으로 증가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그중 새로 개원한 의원급 의료기관의 표시과목별을 살펴보면,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