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공 로봇수술, 수술 시간·입원 기간 줄여…환자·병원 모두에 이익"
이대서울병원 김광현 교수, 전립선암·신장암 단일공 수술 성과 수치로 분석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전립선암·신장암 수술에서 단일공 로봇수술(Single Port, SP)이 환자 회복은 물론 병원 수술실 운영 효율성까지 향상시키는 수술 방식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김광현 교수는 25일 의료기기산업 전문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다빈치 SP 시스템을 이용한 수술의 실제 임상 효과를 데이터로 정리해 소개했다. 다빈치 로봇수술에서 SP는 단 하나의 절개창(직경 약 2.5cm)을 통해 수술 기구와 내시경을 동시에 삽입해 수술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복부에 여러 개의 절개를 내는 다공(Multi Port, MP) 방식과 달리, SP는 절개 부위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어 통증과 합병증 부담이 줄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90% 이상이 로봇 수술로 이뤄지고 있다. SP 로봇 수술을 통한 전립선 절제술은 요자제와 성기능 회복이 빠르다. 또한 절개를 최소화하고, 조직 손상, 통증, 출혈 등이 적어 환자 선호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