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 제9차 개정 고시...코로나19는 간소화+우울증은 저항성 기준 세분화
코로나19는 간소화, 우울증은 치료저항성 기준으로 세분화...국제 질병 분류 업데이트 및 국내 수요 반영
[메디게이트뉴스 최지민 인턴기자 고려의대 본2] 통계청은 1일 제9차 개정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orean Standard Classification of Diseases, KCD)를 고시하고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국제질병분류체계(ICD-10) 기준 최신 업데이트된 내용과 국내 질병 분류 수요를 반영한 정기 개정이다. 통계청은 신규 세분코드(소분류, 세분류, 세세분류)를 67개 추가하고 사용빈도가 낮은 세분코드 91개를 삭제했다. 이로써 제9차 개정 KCD는 소분류 2084개, 세분류 1만2506개, 세세분류 6113개가 됐다. 통계청은 특히 이번 9차 정기 개정을 통해 "KCD에 기존 국제분류체계(ICD-10)에서 업데이트된 내용을 반영했다. 또한 국내 개정수요를 반영하고, 최신 종양학국제분류(ICD-O-3.2) 신생물 형태분류를 반영해 KCD를 재정비했다"고 밝혔다. 국제기준을 반영한 개정항목으로는 코로나19 분류명칭 간소화를 비롯한 여러 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