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정호영(鄭鎬永)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10일 장관 지명 소감 보도자료를 통해 “새 정부의 첫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내정돼 큰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 장관 후보자는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임명되면 코로나19로 악화된 국민 건강과 취약계층 삶을 위한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 장관 후보자는 “코로나19로부터 일상 회복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코로나19 재유행이나 새로운 감염병 출현 상황도 선제적, 과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방역 및 보건의료 체계를 재정비하며, 백신·치료제 개발과 첨단의료 분야 발전을 위해 적극적·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해 아동, 청소년, 부모, 어르신 등 수요자 맞춤형 복지를 실시하고 성장과 복지가 선순환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확정될 국정과제도 성실하게 수행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 후보자는 “앞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제가 생각하는 정책구상을 상세히 말씀드리고, 많은 분들의 조언을 구하며 행복하고 건강한 국민의 삶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1960년생으로 대구 영신고와 경북대 의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병원에서 외과전문의를 취득했다. 1998년부터 현재까지 경북대병원 외과와 의료정보학교실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미국 조지타운대 의대 ISIS센터 객원교수로 연수를 받았고 2005년부터 경북대병원 홍보실장부터 의료정보센터장, 기획조정실장, 진료처장에 이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경북대병원장을 맡았다. 또한 대한상급종합병원협의회 감사, 대한병원협회 상임이사 서울대병원 비상임이사, 대한의료정보학회 회장, 대한위암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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