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8.01.04 14:18최종 업데이트 18.01.0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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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라운, '세이프티 프로젝트' 확대

안전정맥카테터로 주사침 자상 사고 예방

올해 수도권 지역 중심으로 확대할 계획

사진: 비브라운 코리아의 안전정맥카테터 '인트로칸 세이프티(Introcan Safety)' (출처: 비브라운 코리아 제공)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독일 의료기기 전문기업 비브라운 코리아(B. Braun Korea)가 새해를 맞아 '세이프티 프로젝트(Safety Project)'를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세이프티 프로젝트는 비브라운 코리아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안전정맥카테터 '인트로칸 세이프티(Introcan Safety®)'의 가격 장벽을 낮춰 병원 내 주사침 자상 사고 예방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트로칸 세이프티는 주사침 자상으로 인한 혈액 매개 질환으로부터 의료진과 병원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개발된 안전정맥카테터다. 카테터 허브 안에 장착돼 있는 세이프티 쉴드(Safety Shield)가 카테터를 삽입한 후 바늘을 제거할 때 날카로운 바늘 끝을 자동으로 감싸도록 했다. 
 
2017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주사침 자상으로 인한 2차 감염 사고는 국립중앙의료원에서만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총 274건 발생했다. 그 중 4대 혈액매개 질환인 에이즈 유발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및 C형 간염(HCV), B형 간염(HBV), 매독(VDRL)으로 이어지는 주사침 자상 사고가 114건을 차지했다. 그러나 이를 방지하는 안전 의료기기는 높은 단가 때문에 병원 보급률이 매우 낮은 상황이다. 
 
비브라운 코리아는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에 동참하기 위해 2017년부터 국내 병원을 대상으로 인트로칸 세이프티의 가격을 안전 장치 기능이 없는 일반정맥카테터 수준으로 약 80% 인하해 공급하는 세이프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전국 8개 이상 종합병원에서 세이프티 프로젝트를 도입했으며, 2018년에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 주요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비브라운 코리아 김해동 대표는 "세이프티 프로젝트는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핵심 가치로 여기는 비브라운의 경영 방침과 국내 의료 환경 개선과 안전성 강화에 기여하기 위한 비브라운 코리아의 의지에서 시작된 것"이라며, "세이프티 프로젝트가 더욱 확대돼 국내 주사침 자상 사고가 크게 감소하고, 의료진과 병원 근로자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환자들 치료에 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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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게이트뉴스 (news@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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