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11.16 16:34최종 업데이트 21.11.1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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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글로벌, 3분기 영업이익 21% 감소…투자비용 증가 때문

휴메딕스·휴온스 R&D 증가·공장 신설 등…매출 대비 연구비용은 7.57%

휴온스글로벌은 2021년도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454억원, 영업이익 19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6%, -21% 증감했다.

연결에 포함된 회사는 휴온스, 휴메딕스, 휴온스블러썸, 휴온스바이오파마, 휴베나, 휴온스메디케어, 휴온스랩, 휴온스내츄럴, 휴온스메디컬, 휴온스네이처, HUONS USA, 학산세박화장용품유한공사, 블러썸픽쳐스, 블러썸스토리 등이다.

자회사인 휴온스의 전 사업부가 고른 성장세를 보여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휴메딕스도 에스테틱 사업에서 호실적을 이어가며 외형 성장을 이루면서 매출이 상승했다. 자회사의 투자 확대 등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실제 휴온스글로벌은 올해 3분기 매출대비 연구개발비가 7.57%로 나타났다. 휴온스는 2022년 1월 완공을 목표로 389억3800만원 투입, 제2공장(제천)을 설립해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오는 2023년 12월 완공 목표로 529억4700만원을 투입해 R&D센터(과천)를 마련하고 있다. 

자회사 휴온스는 3분기에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 증가한 1123억원, 영업이익은 4% 감소한 147억원을 기록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1037억원, 영업이익 138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각 10%씩 증가했다. 

휴온스는 핵심사업인 전문의약품과 수탁사업에서 각 7%, 12%의 성장세를 보였다. 안과 사업 강화를 위해 영업∙마케팅 사업부를 꾸리고 자체 품목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으며, 점안제 수요 증가로 인해 발주 물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뷰티·웰빙 사업 부문도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했다. 이중 여성 갱년기 유산균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는 전년 동기 대비 52% 성장한 9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휴닥신주(면역증강보조주사제)로 신규 매출이 나왔다.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G6도 지난 7월부터 단행한 가격 인하 효과로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2분기 대비 23% 성장했다.

건강기능식품 자회사 휴온스내츄럴, 휴온스네이처도 3분기 안정적인 실적을 냈다. 휴온스내츄럴은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각 134억원, 10억원을 달성하며 각 11%씩 성장했다. 

휴메딕스는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264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 18%, -12% 증감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229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해 각 32%, 4% 성장했다. 휴메딕스는 3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한 배경으로 미래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한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략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스푸트니크V 백신 CMO 사업 참여와 점안제 CMO 사업을 위한 제2공장의 시설 투자 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와 신규 인력 채용, 파이프라인 확대에 따른 R&D 비용 증가 등이 반영됐다. 감가상각비, 제세금 등 29억원의 비용을 제외한 EBITDA(상각전영업이익) 기준으로는 5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3분기는 에스테틱과 점안제 사업이 전체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국내외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영업마케팅 활동이 재개되면서 필러(엘라비에 프리미어, 리볼라인)와 보툴리눔 톡신(리즈톡스) 등 에스테틱 사업에서 매출 상승이 두드러졌고, 일회용 점안제 수주가 증가하면서 실적을 뒷받침했다.

자회사 휴온스메디컬은 3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20.4% 감소한 4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의료기기 사업 집중을 위해 종료한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업 매출 감소분이 일시적으로 반영됐기 때문이다.

반면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주춤했던 더마샤인 시리즈의 중국 등 해외 수출이 2분기에 이어 꾸준히 상승했고, 소형 미용 레이저 퓨라셀과 산부인과 의료기기 질 소프 등도 신제품 모멘텀을 이어갔다. 체외충격파쇄석기도 유통처가 확대되면서 매출 신장을 이뤄냈다.

4분기 신제품 휴닥신주(면역증강보조주사제)와 전문의약품 CMO 사업, 초저분자 HA 원료를 활용한 점안제 사업 등을 통해 실적 성장을 도모하는 한편, 정부로부터 지원 받은 백신 생산장비 구축 지원금을 활용해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시생산과 바이알 라인 본격 가동에 집중할 예정이다.

2분기부터 연결실적에 반영된 휴온스블러썸, 휴온스바이오파마도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3분기 휴온스블러썸은 37억원의 매출을, 휴온스바이오파마는 61억원의 매출과 1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휴온스바이오파마의 누적 매출은 93억원, 영업이익은 22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휴온스글로벌은 미래 지향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 운영과 수익 내실화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자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구조 재편 ▲신사업 도입 ▲설비 확충 ▲R&D비용 확대 ▲인재 확보 등에 전향적 투자를 단행하고, 해외 투자 유치와 전환사채 발행 등으로 확보된 자금은 투자 재원으로 활용, 성장 선순환 비즈니스 구조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은 "휴온스그룹은 과감한 도전과 적극적인 투자로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해왔다"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신사업 발굴을 통한 외형 성장과 수익성, 내실 경영을 강화해 상승흐름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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