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7.11.06 18:20최종 업데이트 17.11.06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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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의료장비 기업, 한국 진출

유나이티드 이미징, 한국 합작회사 설립 발표

사진: 유나이티드 이미징 헬스케어(UIH)와 비앤비헬스케어의 국내 합작회사 설립계약 체결식(출처: 비앤비헬스케어 제공)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중국 정부가 집중 육성하는 중국 최대 의료기기 회사인 유나이티드 이미징 헬스케어(UIH)가 내년에 한국에 공식 진출한다고 밝혔다.

유나이티드 이미징 헬스케어(UIH)는 의료영상장비인 CT, MRI, DR, PET-CT, PET-MR을 비롯해 방사선치료장비인 리니악(LINAC)까지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하는 제품의 80%이상을 자체 기술로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기업은 2011년 설립 후 2014년 제품 생산·판매를 시작해 2016년 4천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올해는 중국내 진단영상부분 점유율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UIH는 한국에 합작회사 설립을 통해 진출할 계획으로, 한국의 합작파트너로 코니카 미놀타(KONICA MINOLTA)의 CR 및 DR 제품 등을 국내에 공급하던 비앤비헬스케어를 선정했다. 향후 UIH의 모든 의료기기 제품의 한국 판매·서비스는 UIH 본사와 비앤비헬스케어의 합작회사인 유나이티드 이미징 헬스케어 코리아(UIH Korea)가 운영한다. UIH는 한국의 진단영상의학과 시장을 서비스 및 부가가치시장을 포함해 약 1조 원 규모로 전망하고 있으며, 공격적인 영업과 마케팅으로 5년 내 시장점유율 20%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UIH는 올해까지 아시아태평양 지역 지사 설립과 합작사 설립, 대리점 및 서비스센터 구축을 모두 완료하고, 내년부터 일본과 인도에 법인을 설립하는데 이어 미국시장에까지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 해당 기업은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관련 기업의 과감한 인수·합병도 고려하고 있으며, 600억 원을 들여 미국에 인공지능(AI) 연구소를 설립하기도 했다.
 
사진: 유나이티드 이미징 헬스케어(UIH) 본사 조감도(출처: 비앤비헬스케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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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게이트뉴스 (news@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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