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3.21 19:35최종 업데이트 25.03.21 19:36

제보

연세의대 "교수 반대, 학교 공식 입장 아니야…미복귀시 제적, 기존 입장 고수"

의대생 지지하는 교수 비대위 인터뷰 내용 등 불구, 기존 입장 변화 없어

21일 연세대학교 손영종 교학부총장 명의 긴급 안내문.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연세대학교가 21일 소속 교수들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날까지 의대생들이 복귀하지 않을시 제적 처리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연세대 손영종 교학부총장은 이날 긴급 안내문을 통해 "총장협의회에선 3월 19일 집단적인 대규모 미등록 휴학 신청에 대해 승인하지 않고 즉시 반려하기로 했다"며 "연세대도 3월 19일 의대에 제출된 미등록 휴학건에 대해 반려했다"고 밝혔다. 

손 교학부총장은 "최근 언론에 보도된 의대생 휴학 및 제적에 관한 일부 교수들의 인터뷰 기사 내용은 연세대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며 "학교는 3월 21일까지 복학 신청이 되지 않을 경우 3월 28일 제적처리 하기로 한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못 박았다. 

앞서 20일 연세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교육부의 의대 집단 휴학 불가 알림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학생들의 정당한 권리 행사인 정상적 일반 휴학을 지지하며 부당한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키겠다"고 밝혔다.

교수 비대위는 "학생들은 대학 학칙에 근거해 일반 휴학(미등록 휴학)에서 요구하는 형식과 서류를 갖춰 절차에 따라 정상적으로 휴학 신청을 했다"며 "각자의 상황과 가치관에 따라 결정이고 그것이 어느 방향이건 존중받아 마땅하다"고 학생들을 지지했다.  

하경대 기자 (kdha@medigatenews.com)
댓글보기(0)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