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7.06.01 11:06최종 업데이트 17.06.0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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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제타, 1일부터 급여 적용

HER2 양성 유방암 1차 치료제

퍼제타 제품 사진(제공: 로슈)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로슈의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제 퍼제타가 6월 1일자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퍼제타는 전이성 유방암에 대해 항 HER2 치료 또는 화학요법 치료를 받은 적 없는 HER2 양성 전이성 또는 절제 불가능한 국소 재발성 유방암 환자에서 1차 치료 요법으로 트라스투주맙 및 도세탁셀과 병용 투여 시 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환자 부담금은 약값의 5%다.

수술 전 보조요법에서는 퍼제타를 제외한 트라스투주맙·도세탁셀과플루오로우라실·에피루비신·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 또는 카보플라틴 병용요법이, 수술 전·후 보조요법으로는 1년간 트라스투주맙이 급여 적용된다.

2013년 식약처 허가를 받은 퍼제타는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중에서 전체 생존 기간이 가장 길다.

3상 임상인 CLEOPATRA 연구에서 퍼제타의 전체 생존 기간은 56.5개월로 대조군인 트라스투주맙·도세탁셀 병용 투여군인 40.8개월 대비 15.7개월 연장시켰다.

한국로슈 의학부 김수정 상무는 "퍼제타는 전이성 유방암 치료에서 최장기간 전체 생존을 입증해 진료 현장에서의 보험급여 적용 요구가 높았다"면서 "퍼제타의 임상적 유용성이 실제 진료 현장에 적용돼 더 많은 양성 유방암 환자들에게 치료 혜택을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로슈 매트 사우스 대표는 "퍼제타의 국내 건강보험 급여 적용으로 더 많은 HER2 양성 유방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의미 있는 임상적 혜택을 전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로슈 # 유방암 # 퍼제타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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