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의과대학과 공과대학은 지난 29일 연세암병원 서암강당에서 교육‧연구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식과 기념 심포지엄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양수 의과대학장과 홍대식 공과대학장을 포함해 100여 명의 연구자가 참석했다.
의대와 공대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기존 4개 연구단 중심으로 진행해 온 공동 연구를 '스마트 의료기기 시스템', '헬스케어 AI·데이터 Technology', '첨단 의료소재 Technology' 등 3개 핵심분야와 '영상기반의료연구단', 'Surgical Navigation 연구단', '치과학미래기술 연구단’, '첨단심혈관기기 연구단', '의료융복합연구단' 등 5개 의료 연구단으로 확대한다. 공동 강의 등 교육 분야 협업도 강화한다.
협약식 후에는 의대와 공대 교수들의 발표로 공동 심포지엄도 진행됐다.
장양수 의과대학장은 "한 캠퍼스 내에 병원과 의대, 공대를 비롯한 여러 학문의 주체들이 함께하는 연세대는 최고의 연구자들로 구성된 다양한 학문 분야가 고루 분포해 있어 진정한 의미의 융‧복합 연구가 가능하다"며 "협약식을 시작으로 향후 지속적이고 꾸준한 교류와 임상‧중개‧융합에 이르는 개방적이고 전방위적 협력 연구를 통해 바이오메디컬 분야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홍대식 공과대학장은 "인공지능(AI) 활용에 익숙한 융‧복합형 의료 인재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다"며 "앞선 행보를 통해 이러한 필요에 발 빠르게 대응해온 연세대는 의료데이터 중심의 AI 대학원 신설을 통해 앞으로도 미래지향적인 융합 과학 분야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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