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8.02.20 15:27최종 업데이트 18.02.2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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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비정규직 390명→정규직 전환채용

총 390명 대상, 올해 189명을 시작으로 3년간 진행

근로계약기간 만료 시점에 경쟁방식 채용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이 비정규직 기간제 근로자 390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 채용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상시·지속적 업무에 종사하는 단시간 기간제 근로자에 대해 근로계약기간이 만료되는 시점에 경쟁 방식으로 정규직 채용을 진행한다. 병원은 대부분의 일자리가 청년 선호 일자리라는 판단에서 경쟁방식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단, 6개월 이상 근무한 직원에 대해서는 채용전형 중 일부 단계를 면제한다.

전체 대상인원 390명 중 올해 189명을 시작으로 3년간 순차적으로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한편, 기존의 무기계약직 직원에 대해서도 정규직 전환을 시행할 계획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의 이번 정규직 전환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지난해 8월부터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직접고용 비정규직 기간제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채용을 논의해 온 결과다.  

이와 함께 병원은 청소, 보안, 시설관리 등 외주·용역 근로자(간접고용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대한 논의를 위해 협의기구를 구성할 예정이다. 향후 '외주·용역 근로자 정규직 전환 협의 기구'에서는 정규직 전환대상 범위 및 방식, 추진 시기, 임금체계, 채용방식, 소속 근로자와의 차별해소, 처우개선 방안 등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전상훈 원장은 "병원 근로자의 안정적인 일자리는 근로의욕 고취와 함께 환자 안전과 국민의 건강으로 귀결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고용안정화 정책이 지속적이고 성공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국가중앙병원의 책임있는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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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게이트뉴스 (news@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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