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8.02.03 10:01최종 업데이트 18.02.03 10:01

제보

하이푸(HIFU)로 다빈치에 도전한다

에코헬스케어, HIFU로 국내 전립선암 치료 시장 개척 선언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하이푸(HIFU) 장비를 수입하는 에코헬스케어가 전립선 암 치료에 있어 수술로봇 다빈치의 아성에 도전한다. 

에코헬스케어는 전립선 암의 치료 목적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미국 소나케어 메디칼(Sonacare Medical)의 HIFU 제품(모델명 Sonablate500)을 최근 국내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서울의 모대학병원과 국내 첫 장비 도입을 최종 협의 중에 있다.  

에코헬스케어 김종성 대표는 2일 기자들과 만나 "로봇수술이 장악하는 국내 전립선 암 치료 시장을 비침습적 방식의 하이푸(HIFU)로 개척하겠다"며 "수술(치료)의 대안으로 진정한 하이푸(HIFU) 시장을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이푸(HIFU, 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는 고강도 집속형 초음파 치료기로 초음파로 열을 전도해 종양을 괴사시키는 방식을 말한다. 비침습적이라 출혈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하이푸는 주로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종 치료에 사용돼왓고 전립선 암, 간암 외에도 신경학적 질환에 시도되고 있다. 최근에는 췌장 분야 적용을 위해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시장은 대부분이 자궁근종 등의 치료 목적으로 산부인과에서 사용하며, 중국산 제품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전립선 조직 절제에 사용하는 소나블레이트 제품은 척수마취 후 프로브(probe)를 직장을 통해 삽입한 후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를 종양 부위에 조사한다. 

한편 에코헬스케어는 하이푸 수입 전문회사로 전립선 암 치료용 하이푸 제품 외에도 자궁근종 치료 등 산부인과용 장비와 양성갑상선결절 치료에 사용하는 하이푸 장비를 각각 중국과 프랑스에서 수입·판매하고 있다. 한국의료기기평가원연구원장으로 재직하던 김종성 대표가 2015년 설립해 현재까지 강남베드로병원 등 전국에 총 8대의 산부인과용 하이푸 장비를 설치했다. 
 

#하이푸 # HIFU # 고강도 집속형 초음파 치료 # 소나케어 메디칼 # 소나블레이트 # 비침습적 방식 # 전립선 암 # 에코 헬스케어 # HIFU 수입 전문회사

메디게이트뉴스 (news@medigatenews.com)
댓글보기(0)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