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8.21 16:46최종 업데이트 25.08.2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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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인턴 수련기간 단축, 고민스럽다"

김국일 보건의료정책관 "오늘 처음 들은 내용이라 준비 된 것 없어…모집 마감은 병원이 자율적 결정"

김국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21일 의료계의 인턴 수련기간 단축 건의에 대해 "고민스럽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7일 열린 3차 회의 당시 모습.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보건복지부가 인턴 수련기간 단축 문제에 대해 “고민스럽다”는 입장을 내놨다.
 
복지부 김국일 보건의료정책관은 21일 서울 중구 T타워에서 열린 수련협의체 4차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인턴 수련기간 단축 건의는)오늘 처음 나온 얘기라 전혀 준비가 돼 있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의료계는 이날 회의에서 복지부 측에 인턴 수련기간 단축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 레지던트 1년차 정원 문제 등으로 이번 모집에서 인턴 지원율이 저조한 데 따른 것이다. 복지부는 앞서 지난 5월 전공의 모집에서는 의료계의 의견을 수용해 인턴 수련기간 3개월 단축을 결정한 바 있다
 
김 정책관은 인턴 수련기간 단축 문제에 대해 언제까지 결론을 낼지에 대한 질의에도 “답변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닌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병원들의 모집 마감 일정도 복지부가 연장하라 마라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병원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김 정책관은 기입대자 수련 연속성 보장 문제에 대해서는 “전공의협의회 측에서는 요청이 있었는데, 오늘은 특별히 논의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오늘 회의에서는 최근 법안소위에서 논의된 전공의법과 수련환경평가위원회 구성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박민식 기자 (mspark@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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