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 지난 1일부터 시행된 '포괄 2차 종합병원'으로 선정돼 지역, 필수의료를 책임지게 된다.
이번 지정은 중증, 응급, 필수의료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지역 중심 의료기관 육성과 민간 병원의 공적 역할 수행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자 마련된 제도다. 선정은 지역 내 의료 접근성과 기반이 충분한 병원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포괄 2차 종합병원'은 급성기병원 인증을 받은 의료기관 중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350개 이상의 수술 및 시술 항목 보유 등 모든 선정 기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는 지역 내 응급상황, 중증질환 발생 시 신속 대응 역량을 갖춘 병원 중심으로, 의료 공백 최소화, 상급병원 쏠림 현상을 완화하려는 정부의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이번 지정에서 ▲급성기병원 인증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 ▲2024년 기준 700여개의 수술·시술 항목의 수행 역량을 갖추는 등 모든 기준을 상회하는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상일 병원장은 "이번 선정은 환자 중심 진료 시스템 고도화. 중증·응급의료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전 부서가 함께 노력해온 결과"라며 "지역사회가 신뢰할 수 있는 핵심 병원으로서 공공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의료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서울 서남권(관악·동작·금천구 등) 거점 병원으로서 12명의 응급의학과 전문의 진료를 시행하는 지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 중이다.
병원 관계자는 "응급 질환에 대한 신속 대응 시스템 구축으로 응급수술이 가능하며 24시간 심혈관 및 신경계 중재시술∙수술을 받을 수 있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하는 ‘중환자실 적정성평가 1등급’ 지정을 포함해 위암, 대장암 등14개 적정성평가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고 밝혔다.
댓글보기(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