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3.24 13:59최종 업데이트 25.03.2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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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전원 미복귀 학생 90% 이상…"유의미한 복귀 사실 아니야"

신입생 포함 240여명 정원 중 200명 이상 수업 참여 거부 중…의무 등록 신입생도 등록 후 수업 거부 예정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차의학전문대학원 미복귀 인원이 9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일부 언론은 연세의대, 고려의대와 함께 차의전원 역시 '유의미한 수준'의 복학 신청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차의전원학생협회 관계자는 24일 메디게이트뉴스를 통해 "90% 이상 미복귀한 상태다. 내부에서 파악한 바론 절대 유의미한 복귀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차의전원은 이번 의대증원으로 정원이 40명에서 80명으로 늘어났다. 

기존 학생 정원 157명에 25학번 신입생 80명(군휴학 5명)을 더해 237명 중 200여명 정도가 수업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셈이다. 

이 관계자는 "기존 재학생 대부분은 미복학 한 상태로 신입생은 휴학이 불가해 등록 이후 수업 거부에 동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연세의대 복학 인원이 절반 이상이라는 보도에 대한 정정 요청도 이뤄졌다. 

의과대학학생협회 관계자는 "연세의대는 미복학 인원을 80% 전후로 추산하고 있다. 등록 학생이 절반이 넘는다는 계산은 의무적으로 등록할 수 밖에 없는 25학번과 군위탁, 기존 복귀자를 더해 부풀린 것"이라고 말했다. 

연세의대 한 학생은 "내부에서 느끼기에 절반 이상 복귀는 절대 아니다"라고 전했다. 의료계 관계자는 "정부에 대한 신뢰성 문제가 학생들이 복귀하기 꺼리는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짚었다.  

하경대 기자 (kdha@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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