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머크의 대장암 치료제 얼비툭스(성분명 세툭시맙)가 5월부터 RAS 정상형 전이성 대장암 환자 대상 1차 치료로 FOLFOX 병용요법에도 보험급여 적용을 받는다.
얼비툭스는 그간 EGFR 양성, RAS 정상형 전이성 직결장암 1차 치료 요법으로 FOLFIRI와의 병용요법으로만 보험 급여를 인정받았다.
TAILOR 3상 임상에서 FOLFOX와 얼비툭스의 병용요법이 FOLFOX 단독요법보다 RAS 정상형 전이성 대장암 환자에서 일차 평가 변수인 무진행 생존 기간뿐 아니라 전체 생존 기간과 최고 전체 반응률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향상했다.
유럽종양학회(ESMO)와 미국 국립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에서 얼비툭스는 RAS 정상형 전이성 대장암 환자 대상 FOLFIRI 또는 FOLFOX 병용요법으로 1차 치료제로 권고하고 있다.
한국머크 미하엘 그룬트 대표는 "FOLFOX 병용요법의 급여 확대로 국내 RAS 정상형 전이성 대장암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방안을 제시할 수 있게 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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