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최근 교육전담간호사 시스템을 운영하며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3월 '간호사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 대책' 중 하나로 '신규간호사 교육·관리체계 구축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이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교육전담간호사를 선발해 지난 3월부터 운영 중이다.
교육전담간호사는 임상간호경력 5년차 이상의 숙련된 간호사들로 구성돼 신규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현장에서 필요한 지식을 전달하고 술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도하고 주기적 면담을 통해 정서적으로 신규간호사들의 고충을 덜어주고 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교육전담간호사 외에도 상처장루전담간호사, 정맥주사전담간호사 등 전문간호인력 운영을 통해 간호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성우 병원장은 "교육전담간호사 운영으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실무교육 뿐 아니라 정서적지지 활동을 통해 신규간호사, 간호 인력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올바른 의료문화를 만드는 데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고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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