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애브비 범유전자형 만성 C형 간염 신약 마비레트가 최근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
마비레트는 NS3/4A 단백질 분해효소 억제제인 글레카프레비르(100mg)와 NS5A 억제제인 피브렌타스비르(40mg) 복합제로 C형간염 바이러스 복제에 필요한 단백질을 표적으로 억제한다.
유전자형에 관계없이 간경변증을 동반하지 않고 치료 경험이 없는 만성 C형 간염 환자를 치료하는 1일 1회 경구제다. 단백질 분해효소 억제제나 NS5A 억제제 두 가지 중 하나에서 치료 효과를 보지 못한 유전자형 1형 환자, 중증 만성 신장질환(CKD)이 있거나 유전자형 3형 등 치료 옵션이 제한된 환자 치료제로도 승인됐다.
애브비의 연구개발 부사장 겸 기업연구개발 분야 최고 책임자 Michael Severino 박사는 "유전자형에 관계없이 매우 효과적으로 대부분의 C형간염 환자를 8주 만에 치료할 수 있는 옵션"이라며 "유전자형 3형 환자, CKD 환자, 일부 직접 작용 항바이러스(DAA) 제제 치료에 실패한 환자 등과 같이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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