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2.04 16:37최종 업데이트 25.02.0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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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젠, 2024년 매출 전년 대비 101% 급성장…146억 돌파

영업이익 10억원으로 흑자전환 성공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휴온스그룹 팬젠이 4일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4년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01% 성장해 146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0억20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바이오의약품인 에리트로포이에틴(EPO) 성분의 바이오시밀러 판매 부문과 위탁생산(CMO) 등 모든 사업 영역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면서 실적개선에 성공했다.

EPO사업은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국가에 대한 수출이 늘고,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등에서 본격적인 수출을 전개하며 실적이 증가했다. 회사 측은 향후 중동과 아프리카 등으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 기대했다.

CMO사업 부문은 휴온스글로벌 자회사인 휴온스랩으로부터 인간 유래 히알루로니다제 원료 생산 수주를 받으며 매출이 증가했다. 팬젠은 우수 의약품 제조·품질 관리기준(GMP) 공장을 활용해 지난해부터 'HLB3-002(인간 유전자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의 임상 시험용 원료의약품을 위탁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도 바이오시밀러 EPO제품의 해외마케팅 강화, 국내외 매출 증대, 신규 CMDO사업 확대 등을 통해 지속적인 실적 성장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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