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치료제 전문기업 에스바이오메딕스가 24일부터 25일까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17~18일 이틀 간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246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경쟁률은 854:1로 나타났다. 공모가액은 희망공모밴드(1만6000~1만8000원)의 최상단인 1만8000원으로 확정됐다. 최종 공모액은 135억원, 공모가 기준 예상시가총액은 1979억원이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질환특이적 세포치료제 개발에 특화된 혁신적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두 가지 원천 플랫폼 기술인 TED(배아줄기세포 분화 표준화 기술)와 FECS(3차원 기능성 스페로이드 구현 기술)를 기반으로 글로벌 탑티어와 경쟁하며 파킨슨병, 척수손상, 중증하지허혈 등 난치성 질환의 치료제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배아줄기세포유래 파킨슨병 치료제(TED-A9)는 1월 아시아 최초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으며, 현재 상반기 진행을 목표로 대상자 모집 및 선별 중이다. 척수손상치료제(TED-N)와 중증하지허혈치료제(FECS-Ad)도 각각 임상 1/2a상 단계에 있다.
또한 자회사 에스테팜의 미용〮성형 제품사업을 통해 즉각적인 수익을 창출하며, 핵심 파이프라인 임상성공을 통한 국내 상용화 및 해외 기술사업화(라이선싱)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에스테팜은 주력 제품인 HA(히알루론산) 필러를 자체 생산해 판매〮유통까지 커버하고 있으며, 매출액은 꾸준히 우상향해 지난해 기준 120억원을 기록했다.
에스바이오메딕스 강세일 대표는 “핵심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 성공과 기술적 IP 확보를 통한 해외기술 이전 등을 목표로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관 수요예측에 이어 이번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에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일반청약을 거쳐 내달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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