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7.11.16 04:48최종 업데이트 17.11.16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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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한국 로봇수술 선보여

보건산업진흥원, 베이징의협과 심포지엄 개최

사진: 글로벌 미래의료 심포지엄 2017(Global Future Medicine Symposium) (출처: 보건산업진흥원 제공)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12일 중국 베이징에서 복지부의 후원으로 베이징의사협회와 공동으로 '글로벌 미래의료 심포지엄 2017(Global Future Medicine Symposiu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로봇수술의 발전과 의료혁신'이라는 주제로 열려 중국의 로봇수술 전문의 30여 명을 포함해 약 120여명의 중국 의료진과 의대생들이 참가했다.

한국측에서는 대한의료로봇학회 이병주 이사장과 세브란스병원 나군호 교수, 한양대학교병원 태경 교수가 연자로 나서 한국의 우수한 로봇수술 기술력을 소개했다.

중국측에서는 중화 해방군총병원 가오쟝핑(高江平) 교수, 중화 저장대 부속 사오이푸병원 딩궈칭(丁国庆) 교수, 상하이뤄이진병원 상제(项捷) 교수 등 총 11명의 의사가 연자로 참여해 전립선암, 췌장암, 부인과질환 등 다양한 진료분야에 대한 중국내 로봇수술 임상성과를 제시했다.

진흥원은 의료 학술교류를 점차 다양한 진료분야로 확대해 중국 현지 의사 네트워크를 통해 그동안 미용성형 이외에 인지도가 낮았던 의료분야의 우수성을 중국 내에 알릴 계획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한중 정상회담 직후 개최된 한·중 공동행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중국 의료시장에서의 기회를 보다 확대하기 위해 학술교류회 등을 통해 보건의료 부문에서 중국과의 동반자적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메디게이트뉴스 (news@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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