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널스가 지난달 코로나19로 지친 병원 간호사들을 위해 전국 병원에 '60판의 피자'를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피자 이벤트'는 지난달 19~30일 드림널스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사연을 받아 진행했다. 사연에 선정된 12개 병동에는 "오늘도 가치 있는 일을 하는 간호사를 응원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피자가 배달됐다.
이벤트에 선정된 12개 병동의 각 사연에는 코로나 이후 의료계의 변화와 의료현장의 희로애락이 담겨있었다.
물 한 모금 먹기 어려운 업무량,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함께 일하는 동료와 대화 나누기 어려운 이야기, 코로나19 전담 병동으로 의료지원을 나가 N95 마스크와 레벨 D 방호복 착용으로 업무를 하며 탈진한 간호사 이야기 등이었다.
사연을 보낸 한 신규간호사는 "간호사는 환자 분들의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하려고 매순간 노력하면서 정작 내 몸 챙기는 일이 어려운 임상현장을 보며 너무 안타까웠다. 하지만 하루에 1000명이 넘어가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현저히 떨어진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에는 현재 일하고 계신 의료진들 모두가 정말 멋있었고 그 속에 포함돼 있다는 것이 자랑스러웠다"며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고 모두들 수고했다고,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드림널스 관계자는 "코로나 19의 끝을 바라보며 지금 이 순간에도 현장에서 땀 흘리고 계시는 간호사 분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 이번 기부활동을 통해 현장에 응원을 전달할 수 있어 기뻤고 간호사를 위한 기업으로서 드림널스의 발걸음에도 또 하나의 디딤돌이 됐다"고 전했다.
댓글보기(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