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7.08.17 17:44최종 업데이트 17.08.1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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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계란 32곳으로 늘었다

17일 중 전수조사 완료 예정

살충제 성분 계란을 생산한 농장의 생산자표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살충제 성분이 들어간 계란을 생산한 농가가 32개로 늘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약처가 산란계 농장을 전수검사 관련 17일 오전 5시 기준 검사대상 1239개 농가 중 876곳 검사를 완료했고, 32곳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적합판정을 받은 844개 농가는 전체 계란공급물량의 86.4%에 해당하고 시중 유통이 허용됐다.

부적합 판정 농가는 신규 28개 포함 총 32개 농가로 해당 농가 물량은 전량 회수 폐기를 추진 중이다.

살충제 성분별로는 피프로닐 부적합이 6곳, 비페트린 23곳, 플루페녹수론 2곳, 에톡사졸 1곳 적발됐다.

검사완료 농가 중 친환경 무항생제 인증기준에 미흡한 농가는 총 63곳으로 부적합 농가는 28곳, 친환경 인증 기준만 위배한 농가는 35곳이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28개 농가 계란은 회수 폐기 조치 중이고 일반 허용 기준 이내로 검출돼 친환경 기준만 위배한 곳은 친환경 인증표시 제거 등을 통해 일반 제품으로 유통 가능하다.

식약처는 전국 대형마트, 수집판매업체, 집단급식소 등에서 유통 판매중인 계란 162건(15일 대비 57건 증가)을 수거해 검사 중이며, 16일 오후 9시 기준 완료한 113건 중 기존에 발표한 2건 외 추가 부적합은 없었다.

농식품부와 식약처는 17일 중 전수조사를 완료할 계획이고, 식약처에서 추진중인 유통단계 계란 수거·검사는 18일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 적발된 농가 난각코드
▲07051 ▲07001 ▲08신선농장 ▲06대전 ▲08LSH ▲08KD영양란 ▲08SH ▲08쌍용농장 ▲08가남 ▲08양계 ▲08광면농장 ▲08신둔 ▲08마리 ▲08부영 ▲08JHN ▲08고산 ▲08서신 ▲서영 친환경 ▲11무연 ▲11신선봉농장 ▲14소망 ▲14인영 ▲14해찬 ▲15연암 ▲15온누리 ▲09지현 ▲13SCK ▲13나선준영 ▲14황금 ▲14다인 ▲11시온 ▲13정화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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