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GATE NEWS 조규홍 장관 내년도 의대 정원 원점 재검토 발언에 내부 반발?…복지부 이견 없었다

기사입력시간 25.01.22 17:43최종 업데이트 25.01.22 17:43

조규홍 장관 "내년도 의대 정원 원점 재검토" 발언에 내부 반발?…복지부 "이견 없었다"

조 장관 국회 발언 이후 복지부 설명자료 추가 배포하는 등 엇박자 발생…복지부 "내부 반발, 사실 아냐"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이 내년도 의대 정원을 원점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복지부 내부에서 반발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는 데 대해 복지부가 해명했다.

22일 복지부는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복지부 내부에서 의대 정원 증원 원점 재검토를 둘러싼 이견이 없었다고 일축했다.

이 같은 해명 자료가 나오게 된 것은 조 장관이 지난 14일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직접 "이번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말씀처럼 2026년도 정원에 대해서는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에서 시작된다.

이날 조 장관은 '원점 재검토'라는 의미에 동결과 증원, 감원이 다 포함됐느냐는 질의에 "맞다"고 동의하며, "의료계와 같이 논의해보자는 입장"을 표명했다.

하지만 조 장관의 발언 이후 복지부는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의대 정원 원점 재검토' 발언은 2026년 의대 정원 확대 규모에 대해 숫자에 구애받지 않고, 의료계와 유연하게 협의해 나가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조 장관의 발언과 복지부의 설명이 엇박자를 내면서 혼선이 벌어지면서 일각에서는 복지부 내부에서 의대 정원 증원 원점 재검토에 대한 내부 반발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실제로 일부 언론에서도 내년도 의대 정원을 놓고 내부에 이견이 있었다는 보도가 흘러나왔고 복지부는 이번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이에 해명했다.

복지부는 "내부에서 반발이 있었다는 내용은 권한대행과 사회부총리에 대한 건의 과정에서 내부 이견이 없었으므로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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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운 기자 (wj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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