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05.06 00:06최종 업데이트 26.05.06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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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1분기 매출 3929억·영업익 536억 "더 큰 도약 위한 발판 마련"

영업익, 일회성 기저효과에 따른 일시적 감소치 반영…R&D에 652억원 투자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미약품은 최근 올해 1분기 매출 3929억원, 영업이익 5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일회성 기저효과에 따른 일시적 감소치가 반영돼 전년 동기 대비 9.1% 감소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한 511억원을 기록했다. R&D에는 매출 대비 16.6%인 652억원을 투자했다.

한미약품 측은 "전년 동기 파트너사 임상 시료 공급에 따른 일회성 기저효과로 영업이익 증감에 영향을 받았지만, 로수젯 등 주요 제품의 견조한 성장과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호실적, 한미정밀화학의 수익성 개선 등에 힘입어 견고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한미약품의 1분기 원외처방 매출(UBIST 기준)은 2776억원을 달성했다. 한미약품은 2018년부터 8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의 1분기 원외처방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성장한 593억원을 기록했고, 고혈압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 364억원, 위식도역류질환 제품군 '에소메졸패밀리' 146억원 등 매출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최근 베링거인겔하임, 한국페링제약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기존 판매 제품과의 시너지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064억원과 영업이익 236억원, 순이익 21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3%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7.7%, 119.2% 큰 폭으로 성장했다.

한미약품 측은 "작년 같은 기간 중국 내 누적 재고 소진 기저효과가 작용했고, 주력 제품인 어린이 정장제 '마미아이'와 성인 정장제 '매창안'을 중심으로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원료의약품(API) 전문 계열사 한미정밀화학은 1분기 매출 217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세파(Cepha) 계열 항생제 시장 경쟁이 심화하고 있지만 고수익 위탁개발생산(CDMO) 신규 수주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 흑자전환했다고 전했다.

한미약품은 계획한 타임라인에 따른 신약개발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수행해 나가며 차세대 품목 성장과 글로벌 신약개발 임상 진전을 통한 외형 확대와 내실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R&D 부문에서는 비만∙대사와 희귀질환, 항암 등 분야에서 30여개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가동 중이며, 신규 모달리티를 접목한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GLP-1 비만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연내 성공적인 상용화를 위한 제반 사항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전사 협의체를 출범해 실행력을 더욱 높여가고 있다.

한미약품 황상연 대표이사는 "한미의 오랜 경영이념인 '인간존중, 가치창조'를 경영 근간으로, R&D 중심 혁신을 가속화해 글로벌 한미로서의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며 "올해는 한미가 추진해온 다양한 신약개발 분야에서 임상 진전을 확인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혁신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모든 임직원이 일치 단결해 더 큰 도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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