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시 에이징(Healthy Ageing, 건강하게 나이들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향후 이를 실현하는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화이자제약과 한국헬프에이지(회장 조현세)는 26일 '헬시 에이징 토크'를 열었다.
이번 '헬시 에이징 토크'에서는 헬시에이징에 대한 개념부터 글로벌 활용 사례, 고령화 시대로 접어든 한국 사회에서 헬시 에이징의 현황과 각 분야별 실현 방안까지 다각적인 측면에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헬프에이지 인터내셔널(HelpAge International) 보건정책 고문인 레이첼 앨번은 헬시 에이징의 핵심 개념과 접근 방식을 제시하고 헬프에이지 인터내셔널이 다양한 국가에서 진행하는 헬시 에이징 활동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노년기에 질병 관리, 보조기구 활용, 환경과의 상호작용 등을 통해 건강하게 나이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아주대학교의료원 노인보건연구센터 센터장인 이윤환 교수가 '우리나라 헬시 에이징 실태'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윤환 교수는 평균 수명과 기대 여명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헬시 에이징을 위해 노년기 건강기능 상태에 대한 모니터링, 지역사회 건강증진사업 활성화, 통합적 노인의료요양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기아대책의 서경석 부회장이 좌장을 맡은 패널 토의에서는 다각적인 관점에서 한국의 헬시 에이징의 현 주소를 가늠하고 보건의료, 사회복지, 정책 등 각 분야별로 실질적으로 헬시 에이징을 실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헬시 에이징 실현을 위해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보건의료 시스템 개선, 고령친화적인 환경 조성 및 확대를 비롯해 사회 및 국가 정책 차원의 다각적인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헬시 에이징 토크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헬시 에이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실제 한국 사회에 적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조현세 한국헬프에이지 회장은 "헬시 에이징 토크를 계기로 향후 사회 전반적으로 노인과 나이듦에 대한 인식 개선 및 헬시 에이징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체계적 대응의 필요성이 한층 강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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