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처음으로 IF(Impact Factor, 피인용지수) 5점이 넘는 의학저널이 나왔다.
매년 학술지의 피인용 정도를 발표하는 JCR(Journal Citation Reports)에 따르면, 생화학분자생물학회가 발간하는 저널 'EMM(Expiratory Molecular Medicine)'가 IF 5.164를 획득했다.
국내 학술지가 IF 5점을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JCR은 톰슨로이터사가 자연과학·사회과학 학술지의 피인용(citation)을 정량화한 것으로, 매년 6월 전해의 피인용 정도를 종합해 발표한다.
EMM은 작년 처음으로 3점대를 돌파한 이후 1년 만에 IF가 1.5포인트 이상 올라 5점대에 올랐다.
이 학술지는 최근 5년 평균 IF 역시 3.720으로 역시 국내 의학 저널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대한뇌졸중학회 저널 'Journal of Stroke'가 진입 첫해에 4.795를 기록해 국내 학술지로는 두 번째로 높은 IF를 기록했으며, 대한암학회의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가 4.245(5년 평균 3.101로 2위)로 뒤를 이었다.
대한의학회에서 제공한 2016 JCR 자료를 보면, 이번에 IF를 획득한 국내 의학지는 총 34개로 이들의 평균은 1.644였다.
앞서 소개한 상위 3개를 제외하면 3점대 이상의 학술지는 없었으며, 2점대가 4개, 1점대 18개, 1점 미만이 9개였다.
댓글보기(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