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04.08 10:49최종 업데이트 20.04.0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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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엠에스, 코로나19 진단 포트폴리오 강화

"바이러스를 눈으로 즉시 확인하는 컬러매트릭(Colorimetric) 기술 적용"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 7일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POCT 분자진단기업 엠모니터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엠모니터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이소폴로(Isopollo® COVID-19)’의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하게 된다. 

GC녹십자엠에스는 제품 생산과 판매를 담당하며, 기술이전을 통해 자체 제품의 신규 허가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소폴로(Isopollo® COVID-19)는 가열과 냉각의 반복 없이 일정한 온도에서 유전자를 증폭시키는 ‘등온증폭기술(LAMP)’이 적용돼 시료 채취부터 결과 분석을 1시간 내로 단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컬러매트릭(Colorimetric)’ 기술을 활용해 바이러스 유무를 시약의 색상 변화로 바로 확인 할 수 있다.

제품군은 2가지로 컬러매트릭 기술이 적용된 프리믹스(Premix) 키트와 기존 실시간 모니터링 장비를 이용하는 리얼타임(Real-time) 키트 등이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현재 DNA 중합효소 기술을 활용한 초민감도 코로나19 진단시약을 개발 중에 있다"며 "이번 신속 진단 제품은 의료 인프라가 충분히 확보되지 못한 지역 및 국가에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코로나19를 비롯한 신종 바이러스 감염병 관련 통합적인 진단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GC녹십자가 개발중인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과 더불어 전 세계 코로나19 사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효성 엠모니터 대표는 "누구나 쉽게 사용 가능한 분자진단기술 개발을 목표로 창립된 회사로서, 플랫폼 개발 및 제품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의 코로나19 진단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GC녹십자엠에스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현장 분자진단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 3월 액체생체검사 암 진단 기업 진캐스트와 공동개발협약을 통해 DNA 중합효소 기술을 활용한 초민감도 코로나19 진단시약을 개발하고 있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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