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자동차보험 진료비 통계’ 자료 공개…입원 2.21%p 감소, 외래 2.21%p 증가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지난해 자동차보험 분야별 진료비가 의과분야에 비해 한방분야에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7일 ‘2018년 자동차보험 진료비 통계’를 공개했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청구기관은 2018년 12월 기준, 1만9650개소로 개설 의료기관 6만7618개소의 29.0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원은 5285개소로 개설 의원 3만1718개소의 16.66%였고 한의원은 1만1582개소로 개설 한의원 1만4295개소의 81.02%였다.
2018년 청구건수는 1743만건으로 전년 1588만건 대비 9.7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진료비는 1조9762억원으로 전년 1조7698억원 대비 11.66% 늘었다.
입원·외래별 진료비 구성은 입원 59.3%, 외래 40.7%로 전년 대비 입원은 2.21%p 감소, 외래는 2.21%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분야별로 살펴보면 2018년에는 의과분야가 1조2542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2017년 1조2084억원에 비해 3.79% 증가한 수치다. 반면 한방분야는 2018년 7139억원을 기록, 2017년 5545억원과 비교해 28.76%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건당진료비는 치과분야가 19만564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전년 대비 15.48% 늘었다. 의과분야는 2017년 13만5175원에서 2018년 13만7134원을 기록해 1.45% 증가했고 한방분야는 2018년 8만6633원으로 2017년과 비교해 7.72% 확대됐다.
청구건수는 12월이 약 164만건으로 가장 많고 진료비 또한 12월이 1815억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10월은 건당진료비가 12만144원, 입내원일당진료비가 8만2430원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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