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는 29일 2형 당뇨병 치료제인 DPP-4 억제제 자누비아(성분명:시타글립틴)의 국내 출시 10주년 및 자누비아 25mg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윤건호 교수가 참석해 '제2형 당뇨병 환자 치료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한국MSD 의학부 이상진 이사가 '신장애 동반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효과적인 치료 옵션 자누비아'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주제 강연을 통해 국내 제2형 당뇨병 환자 대상으로 초기 치료시 시타글립틴과 메트포르민 복합제인 자누메트와 글리메피리드 단독 투여 간의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 평가한 연구결과가 소개됐다.
한국MSD측은 발표 자료를 통해 자누메트를 초기요법으로 30주 동안 투여 시 글리메피리드 투여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우월한 혈당조절 효과와 낮은 저혈당 발생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한, 안전성 평가를 위해 약물 투여 시의 체중 변화를 확인 결과, 자누메트 투여군에서 0.83kg 감소, 글리메피리드 투여군에서 0.90kg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는 설명이다.
한편, 한국MSD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자누비아 25mg 출시 발표도 동시에 진행했다.
자누비아 25mg은 혈액투석이나 복막투석을 요하는 말기 신장애 환자를 포함한 중증 신장애 환자에게 투여 가능하다.
한국MSD 마케팅부 박도희 본부장은 "25mg 제형 출시로 중증 및 말기 신장애를 동반한 국내 제2형 당뇨병 환자들도 자누비아를 처방받을 수 있게 됐다"며 "국내 의료진과 환자들이 자누비아를 통해 제2형 당뇨병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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