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7.09.01 18:04최종 업데이트 17.09.01 18:04

제보

유앤아이, 생분해성 스텐트 소재 개발 착수

마이크로포트와 심혈관용 스텐트 국내 총판 계약

사진: 유앤아이와 마이크로포트의 심혈관용 스텐트제품 총판계약 체결식(출처: 유앤아이 제공)

생체흡수성 소재 의료기기 전문기업 유앤아이는 글로벌 메디컬 기업 마이크로포트와 심혈관용 스텐트 제품 국내 판매를 위한 총판 계약을 체결해 한다고 8월 30일 밝혔다.
 
이번 총판 계약은 판매 중심이지만, 이를 계기로 유앤아이는 자체 개발한 금속 임플란트 소재(resomet™)를 응용해 생분해성 스텐트를 개발 및 상용화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유앤아이는 다양한 골절치료에 적용 가능한 생체흡수성 제품을 연구 및 출시하고 있는데, 80억 원 규모의 자금이 투입되는 올해 4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17년 전략적 핵심소재 기술개발사업 중 하나에 주관사업자로 선정돼 초고강도 마그네슘 생분해성 합금 개발을 추진해 정형외과용 소재에서부터 심혈관질환용 스텐트까지 적용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마이크로포트는 미국 라이트 메디칼(Wright Medical)의 정형외과 사업부문을 인수한 메디컬 그룹으로, 심장혈관, 신경혈관 수술, 당뇨병 관리 등에 광범위한 의료 사업 분야에서 전세계적으로 3천 명이 넘는 글로벌 인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오츠카(Otsuka) 홀딩스가 26.6%(2016년 말 기준)로 최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유앤아이 관계자는 "스텐트는 의료용 재료와 약물이 융합된 제품으로 국산 제품 개발 촉진을 위해 제약 및 의료기기 기업간의 연계가 필요한 의료기기로 기술력이 높은 제품"이라며 "2020년까지 국내시장 15% 이상 점유를 목표로 하고 있을 뿐 아니라 기술 경쟁력 및 노하우를 축적해 생분해성 스텐트 개발을 완성해 세계시장에서 선점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스텐트 시장은 혈관용 스텐트가 전체 시장의 약 98.7%를 차지하고 있는데, 지난해는 사용량 기준으로 13% 이상 성장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세계 혈관 스텐트 시장은 약 78억 달러(한화 약 8조 6천억 원)인 가운데, 2015년 우리 나라 혈관 스텐트 시장은 약 1400억 원으로 수입 제품이 전체 시장의 89.4%를 차지하고 있다.

#생체흡수성 소재 # 유앤아이 # 마이크로포트 # 스텐트 # 심혈관용 스텐트 # 국내 총판 # 오츠카

메디게이트뉴스 (news@medigatenews.com)
댓글보기(0)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

이 게시글의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