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03.22 17:48최종 업데이트 21.03.2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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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 1000병상 종합병원 유치...사업자 길의료재단·미래에셋대우

SH공사 "예방부터 치료, 관리 가능한 '의료복합타운' 조성...자족기능 체계 구축"

 사진 = 왼쪽부터 위례 의료복합용지 위치도, 조감도(SH공사 제공).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길의료재단이 포함된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을 위례신도시 의료복합용지 우선협상대상자(1순위)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SH공사는 서울권역 위례 택지개발사업지구 지역주민들에게 상급 의료서비스 제공 및 생활편의시설 등을 제공하고자 의료복합용지에 의료·업무·상업 등의 복합개발(의료복합타운조성) 민간사업자를 공모했다. 

올해 3월 11일 의료복합타운 사업 신청서를 접수받았으며 이어 3월 18일 우선협상자 선정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해당부지는 2016년 의료시설용지(면적 1만 2551㎡)로 매각을 추진했으나 유찰된 바 있다. 

이에 SH공사는 지난 2020년 7월 국토교통부 등과 협의를 거쳐 의료·업무·상업 등이 가능한 의료복합용지로 부지 규모(면적 4만 4004㎡)·용도를 변경했다. 대형병원 유치를 통해 위례신도시와 인근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민간사업자 공모 관련해 공모과정에서 다수의 대형병원이 관심을 보였으나, 최종 접수는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을 포함한 2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종합병원 유치와 산・학・연・병 인프라 구축 등으로 '위례신도시의 미래형 자족기능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미래의 의료∙자연∙문화가 공존하는 '위례의 친환경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 시대 '도시공간 재창조'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 등을 개발추진 전략으로 제시했다.

SH공사는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과 오는 5월 중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6월께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과 충분히 협의해 위례신도시·인근지역 주민들에게 상급의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도록 해당부지를 병원 본래 기능인 검진과 치료에서 나아가 예방·진료·치료·관리가 원스톱으로 이루어지는 의료 토탈체인을 구현한 '의료복합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총선에서 '위례신도시 대형병원 유치 추진'을 공약으로 제시한 남인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병)은 "위례 의료복합용지 민자사업자 공모에 참여한 2개 컨소시엄 모두 종합병원 건립 규모를 1000병상 이상으로 제시했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환영한다"면서 "최첨단 진료시스템을 갖춘 대형병원이 차질없이 건립돼 위례신도시 주민은 물론 송파구와 인근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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