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7.06.15 10:54최종 업데이트 17.06.1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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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 간염약 '비리어드' 내성 첫 보고

24일 간학회에서 두 사례 발표 예정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내성 발현 0%를 자랑하던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어드의 첫 내성 사례가 발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대한간학회 Liver Week 2017 학술프로그램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이정훈 교수는 24일 플래너리 세션에서 '만성 B형간염 환자에서 테노포비르 전이를 일으키는 삼중 변이 확인'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번 발표에서는 국내 환자 2명 사례가 보고될 예정이며 공식적으로 테노포비르 내성 발생에 대해 보고되는 것은 세계 최초다.

비리어드는 초치료 환자와 내성 환자에서 모두 표준 치료로 사용할 수 있고, 글로벌 첫 출시 이후 8년간 한 번도 내성 발생이 없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 받았다.

비리어드는 지난해만 1500억 원 어치 처방돼 국내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가장 높은 처방액을 기록했다.

올해 11월 물질특허가 만료돼 제네릭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길리어드는 지난달 비리어드보다 혈장 내 테노포비르 농도를 89% 감소시킨 베믈리디를 국내 출시했다.

#비리어드 # B형간염 # 내성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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