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7.06.21 10:02최종 업데이트 17.06.2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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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템라, 류마티스 생물학적제제 처방 1위

학회 KOBIO 등록사업 분석…SCIE급 저널 게재

제공: JW중외제약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JW중외제약의 인터루킨-6(IL-6) 수용체 저해제인 악템라(성분명 토실리주맙)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 사용되는 생물학적 제제 중 국내에서 가장 많이 처방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한류마티스학회 산하 임상연구위원회가 주도한 생물학적 제제 등록 사업인 KOBIO의 결과 분석 논문에 실린 내용으로 이 논문은 Clinical Rheumatology에 게재됐다고 최근 JW중외제약이 밝혔다.

이 논문은 2013년 12월부터 약 2년 동안 국내 47개 센터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를 위해 생물학적 제제를 처음 시작했거나 다른 생물학적 제제로 전환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인구 통계 자료와 등록된 생물학적 제제의 구성 등을 분석했다.

등록된 환자 1118명 중 생물학적 제제를 처음 시작한 환자가 801명, 1회 전환 환자 228명, 2회 또는 그 이상 전환한 환자는 89명이었다.

연구결과 전체 환자 중 악템라를 처방받은 환자가 297명(26.6%)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휴미라 229명(20.5%), 엔브렐 194명(17.4%)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다른 생물학적 제제로 변경한 환자 317명 중 131명(41.3%)이 악템라를 처방받은 것으로 확인됐고 약제 전환 이유는 기존 사용제품의 효과 부족(75.3%)과 부작용(14.5%)으로 조사됐다.

서울의대 신기철 교수는 "종양괴사인자(TNF)-알파 억제제의 효과가 부족할 때 다른 기전을 가진 약물, 특히 IL-6을 표적으로 하는 제제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면서 "이 경험이 악템라를 첫 생물학적 제제로 선택하는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생물학적 제제 선택에는 다양한 조건이 있겠지만 초기에 투여되는 생물학적 제제는 질병 예후뿐 아니라 환자의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첫 선택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악템라는 체내에서 염증을 유발하는 단백질인 IL-6와 그 수용체의 결합을 저해해 류마티스 관절염 등 IL-6와 관련된 질병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인 항체 치료제로 평가받고 있다.

#JW중외제약 # 악템라 # 류마티스관절염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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