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실도신' 출시
한미약품은 실로도신(silodosin) 성분의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실도신 캡슐'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실도신은 전립선비대증에 수반되는 배뇨장애에 영향을 미치는 '알파1A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차단함으로써 요도의 긴장을 이완해 배뇨장애를 치료하는 전문의약품이다. 허가특허연계제도에 따라 우선판매품목허가를 획득한 제품으로, 2016년 10월 20일까지 독점권을 부여받았다. 실도신은 기존 알파차단제 대비 혈관 확장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 저혈압, 어지러움 등의 심혈관계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실도신은 4mg, 8mg 2가지 용량으로 출시됐으며, 실도신 성분인 실로도신 8mg의 경우, 또다른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탐수로이신(Tamsulosin) 0.2mg 대비 2주차 이후의 IPSS(국제 전립선증상 점수표)가 유의하게 감소했다. 또 탐수로이신 0.2mg을 4주 투여한 후 실로도신 8mg로 전환 시 전립선비대증 증상이 추가적으로 개선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실도신은 타 성분대비 심 2016.01.22
토종 제약도 오픈 이노베이션!
한미약품이 개최한 '제1회 오픈 이노베이션 포럼'은 국내 제약사도 신약 파이프라인을 오픈한 후 필요에 따라 서로 사고팔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음을 보여줬다. 한미약품은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방형 혁신을 통한 건강한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한미 오픈 이노베이션 포럼'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600명이 넘는 제약·바이오 관계자 및 투자자들이 참석했는데, 신약 개발이 실질적인 먹거리로서의 화두라는 것을 보여준다. 오픈 이노베이션 포럼은 제약사들이 자신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공개하는 자리로, 서로의 필요에 맞으면 공동 개발에 나서거나 라이센스 계약으로 이어진다. 때문에 그동안 오픈 이노베이션은 신약이 많은 다국적 제약사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국내 제약사가 개별적으로 오픈 이노베이션 포럼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사진)은 "앞으로 십 년만 지나면 한국이 전 세계 신약개발을 주도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한미약품은 지난해 수조원 수출성과에 만족하지 2016.01.22
DK메디칼솔루션, 창립 30주년
국내 최대 의료장비 전문기업 DK메디칼솔루션(회장 이창규)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전 임직원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7일 베트남 하노이 쉐라톤 호텔에서 기념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에서는 향후 DK메디칼솔루션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The Best Healthcare Company, DK' 비전을 선포했다. 또 DK메디칼솔루션의 지난 30년 역사를 한눈에 보며 향후 해외진출을 위한 도전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기념영상 및 기념책자를 발표하는 순서도 진행됐다. 이창규 회장은 기념사에서 "이제 DK메디칼솔루션은 디지털 엑스레이 분야에서 국내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라며 "올 3월에 개최되는 KIMES2016 전시회를 통해 새로운 제품을 대대적으로 전시하고 이를 앞세워 기존 수출을 늘리고 북미시장 진출도 모색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30주년 기념식에서는 고객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UCC/오행시 응모하고 해외여행 가자 2016.01.21
종근당, 인지장애 개선제 '글리아티린' 출시
종근당은 이탈파마코社와 인지장애 개선제 '글리아티린'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21일 '종근당 글리아티린'을 출시했다. 종근당 글리아티린(주성분: 콜린알포세레이트)은 뇌신경 손상으로 저하된 신경전달 기능을 정상화시키고 손상된 신경세포를 재생시켜 신경계 기능을 개선하는 두 가지 효과를 가진 제품이다. 이 제품은 기존의 약물들이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에 영양을 보충하거나 아세틸콜린의 성분인 콜린의 흡수를 돕는 것과 달리 콜린을 직접 주입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약물의 혈뇌장벽(BBB, Blood-Brain-Barrier) 투과율이 높아 손상된 뇌세포에 직접 반응해 인지장애 개선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다. 종근당은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대도시에서 심포지움을 개최해 전문의들에게 종근당글리아티린의 우수한 약효와 인지장애 질환에 대한 정보를 알리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최근 5년간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수가 약 4.3배 증가했으며 고령인구의 증 2016.01.21
여러 병원 대상 제품설명회 협회 신고
본지는 '제약산업 윤리경영 자율점검지표 FAQ'를 토대로, 당초 다기관 제품설명회가 불가능하다는 내용으로 보도했으나 "디테일(방문 제품설명회)은 1개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니 다기관은 불가능하며 다기관 제품설명회는 협회에 신고하면 가능하다"는 제약협회의 정정 요청에 따라 해당 내용을 반영해 수정했습니다. 제약사 영업사원이 요양기관에 방문해 '제품설명회'를 할 경우 한 의료기관의 다수 의사가 참여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복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할 때에는 제약협회 신고 등 별도 절차가 필요하다. 한국제약협회는 최근 발간한 '제약산업 윤리경영 자율점검지표'의 '의약품 거래에 관한 공정경쟁규약 및 세부운용기준 개정 FAQ'에서 이 같은 내용을 명시했다. 이 FAQ는 제약협회가 지금까지 보건복지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 당국의 입장, 업계 내부 논의, 법률전문가들의 자문 결과를 토대로 작성한 내용이다. 제품설명회 관련 내용을 보면, 디테일링은 제약사가 개별 요양기관을 방문해 제품설명을 2016.01.21
주형환 장관 "바이오에 과감히 투자"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사진)이 최근 핫키워드로 떠오른 '바이오 산업'에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주형환 장관은 20일 오후 한미약품 연구센터(경기 화성 소재)에서 열린 바이오 업계와의 간담회에서 이 같은 의지를 비췄다. 이날 자리는 바이오산업의 주관부서인 산자부와 복지부, 식약처 등이 바이오 업계의 애로를 청취하고, 유력한 신성장 산업으로 부상한 바이오에 대한 정부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그동안 바이오는 잠재가능성은 있되 실질적인 성과가 없는 분야로 인식돼 왔지만, 지난해 한미약품이 바이오 신약 후보물질을 수조원대에 수출하면서 실체적인 산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또 최근 삼성,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의 해외 허가를 획득한 것도 한 몫하고 있다. 주 장관은 "제2, 제3의 한미약품 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정부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바이오는 규제를 혁신하고 과감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분야"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함량에 따른 약가산 2016.01.20
LG 당뇨약 제미글로, 해외 본격 진출
LG생명과학의 국내 첫 당뇨병 치료신약 '제미글로'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LG생명과학은 지난 2013년부터 '제미글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세계 104개국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파트너사를 통해 세계 주요 국가별 동시 임상 및 판매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제미글로'는 지난해에 인도 등 9개국에서 최종 판매허가를 획득했으며 올해 3월부터 코스타리카에서의 런칭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중미 5개국과 인도 등에 제미글로를 출시 및 본격 판매에 나선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번 제미글로의 인도 등 주요 국가에서의 출시로 국산 신약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올해 제미글로가 주요 국가에서 출시 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파트너사에 학술 및 마케팅 협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6.01.20
문형표 전 장관 직무유기 검찰 고발
경실련과 메르스 감염 피해자가 20일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사진)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 고발했다. 최근 감사원은 메르스 사태와 관련, 정부의 초동대응 부실과 정보비공개로 인한 확산방지 실패 등의 책임을 물어 질병관리본부장 등 관련 실무자 16명을 징계할 것을 해당부처에 요구했다. 경실련은 "감사원은 보건당국이 초기 방역방식의 실패를 인지하고도 확산방지를 위한 병원명 공개를 즉각 검토하지 않았고 정보비공개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음을 지적했다"면서 "이는 형법상 직무유기이며 수사기관에 고발조치해야 하는 중대범죄"라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문형표 전 장관은 메르스 사태 총괄책임자 임에도, 단순한 직무태만을 넘어 복지부 장관으로서의 병원명 등 정보공개 등 직무를 유기하고, 감사원 감사 결과 징계받을 자들을 적절하게 지휘·감독해야 할 직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또 35번 환자 및 42번 환자의 메르스 확진일자를 공개하면서 일일상황보고에 실제 확진일이 아닌 2016.01.20
국내 상위제약, 의사 처방 소폭 감소
지난해 원외처방액 시장은 삼진제약, 대원제약, 보령제약과 같은 중견제약사와 아스텔라스, 다케다 등의 일본 제약사들이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증권가의 원외처방액 자료(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원외처방액이 1000억원 이상인 제약사는 국내사와 다국적 제약사를 포함해 27개사다. 이 중 국내 상위제약사들의 처방액은 평균 4~5% 감소하며, 어려운 영업 정황을 드러냈다. 대웅제약(3899억원) 5.6%, 한미약품(3630억원) 2.2%, 동아에스티(2630억원) 13.1%, CJ헬스케어(2067억원) 6.8%, 한독(2061억원) 6.3%, 유한양행(1859억원) 4.6% 등 평균 4~5% 감소하는 부진한 처방액을 기록했다. 종근당(3527억원)만 1.2% 증가했다. 반면, 삼진제약, 대원제약, 보령제약, 유나이티드제약 등의 중견제약사는 2014년 대비 5% 이상 성장했다.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만료로 제네릭을 출시해 성장하는 중견제약사들이 영업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모 2016.01.20
백혈병약 '슈펙트' 1차 치료 급여 확대
일양약품의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가 오는 2월 1일 1차 치료제로 출시한다. '슈펙트'는 1차 치료제 1일 약값(600mg) 5만 3334원, 1개월(4주) 약값 149만 3352원으로 다른 2세대 약물에 비해 20% 이상 저렴한 보험약가로 등재됐다. 슈펙트(1946만 6910원/1년)는 같은 2세대 표적항암제인 스프라이셀 (2429만 750원)과 타시그나(2876만 3460원)보다 연간 환자 투약비용이 현저히 낮다. 일양약품은 "이번 출시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만성골수성백혈병 초기환자의 다양한 처방과 치료환경 개선을 제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201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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