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제넥신과 중국에 성장호르몬 기술 수출
한독은 최근 제넥신의 중국 기술 수출 계약 체결로 총 2500만 달러(약 283억원) 규모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21일 밝혔다. 제넥신은 지난 16일 중국 Tasgen사와 한독과 공동개발 중인 '지속형 성장호르몬(GX-H9)'을 포함, '지속형 항체융합 단백질 치료제'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지속형 성장호르몬에 대한 수익은 50대 50으로 배분하기로 한 한독-제넥신 간 기술이전 계약에 따라, 이번 계약의 총 5000만 달러(약 566억원) 규모의 반을 수익으로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독은 올해 안으로 500만달러를 우선 받으며, 향후 중국 내 매출 확대에 따라 총 2000만 달러의 추가 수익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속형 성장호르몬제(GX-H9)는 제넥신이 독자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항체융합기술(Hybrid Fc)을 적용한 차세대 지속형 바이오 신약으로, 매일 투여해야 하는 기존 성장호르몬 제품들에 비해 월 1, 2회로 주사 맞는 주기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 2015.10.21
삼진제약 영업사원 나란히 1, 2등
삼진제약의 영업부 소속 직원 2명이 최근 치러진 MR인증시험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한국제약협회에서 주관하는 MR인증시험은 제약사 의약정보담당자 MR(Medical Representative)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개설된 시험연계 교육프로그램이다. 2002년 제1회 시험이 시작된 이후 올해 9월까지 52차례 교육과 시험이 진행됐고 총 4196명의 MR 인증자를 배출했다. 약제약리학, 질병치료학, 영업마케팅 & 비즈니스 등 4개월 교육을 거친 후 시험자격이 주어지며, MR인증을 받으면 제약사 취업우대 및 승진 등 인사고과에도 활용된다. 9월 치러진 52회 시험은 10개 제약사와 개인회원 등 총 184명이 응시했으며, 이번 시험에서 삼진제약의 안형준 대리와 복경수 주임이 나란이 1, 2등을 차지했다. 두 사람은 다른 동료들과 함께 지난 3월부터 4개월간 교육과 공부를 거쳐 이번 인증시험에 임했다. 수석합격 안형준 대리는 2004년 삼진제약에 입사한 13년차의 베테랑 제약 영 2015.10.21
GE헬스케어-짐머, 정형외과 기기 판매 협력
GE헬스케어코리아는 정형외과 전문 헬스케어 기업 짐머코리아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최적의 정형외과 솔루션 제공 위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정형외과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공동 세미나 및 학회에 동반 참여해 시너지를 높이고, 양사 제품을 구매하는 신규 개원 고객에 대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주로 정형외과, 일반외과, 통증클리닉 등에서 수술 부위의 실시간 영상을 제공하는 C-Arm형 X선 투시촬영장비인 GE헬스케어의 'OEC' C-Arm 제품도 보다 합리적인 조건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현재 전 세계 약 3만 5천 곳 이상의 병원에서 쓰이고 있으며, 최근 북미척추외과학회(North American Spine Society)에서 가장 뛰어난 영상과 저선량 기술을 갖춘 장비로 평가 받은 바 있다. OEC 제품 외에도 GE헬스케어의 정형외과 및 수술 의료장비 솔루션은 수술 중(Intra-operative) 사용되는 다양한 영상기 2015.10.21
산도스, 알림타 제네릭 중 최초 유럽 허가
산도스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산도스 페메트렉시드'가 수술 불가능한 악성 흉막 중피종 및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성 폐암 치료제로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산도스 페메트렉시드는 시스플라틴과의 병용 치료 용법, 화학요법 치료 후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단독 요법으로 허가를 받아 유럽에서 시판될 예정이다. 이번 승인에 따라 산도스 페메트렉시드는 페메트렉시드 성분으로 개발된 제네릭 제품 중 최초로 유럽의약품청 승인을 받은 치료제가 됐다. 한국산도스 박수준 대표는 "이번 승인으로 비소세포폐암 및 흉막 중피종 환자들에게 유럽 의약품청에서 유일하게 승인한 페메트렉시드 제네릭으로 품질이 우수하면서 비용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새롭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15.10.21
식약처 신임 차장에 손문기 국장 임명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1일 신임 차장에 손문기 농축수산물안전국장(52)을 승진 발령했다. 손 차장은 1963년 12월 14일 생으로, 경기고, 연세대 식품공학과를 거쳐, 미국 럿거스대(RUTGERS UNIV.)에서 식품공학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주요 이력은 다음과 같다. 1996. 07. 보건복지부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시험분석실장 2000. 10.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안전국 식품안전과 2001. 04.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안전국 식품유통과 2003. 09.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안전국 식품안전과 2005. 06. 보건복지부 식품정책과장 2006. 10. 국무조정실 식품안전기획단 2007. 03.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본부 식품안전기준팀장 2007. 09.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본부 식중독예방관리팀장 2008. 08.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안전국 식품관리과장 2010. 03.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안전국 식품안전정책과장 2010. 06.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안전국장 2013. 02. 중앙 2015.10.21
'주1회' 당뇨약, 처방 판도 바꿀까
매일 투여의 불편함을 개선한 주1회 제형의 GLP-1 유사체가 나와, 유독 아시아에서 인기가 없었던 해당 약물의 처방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해당 제품은 지난 5월 식약처 허가를 받은 한국릴리의 '트루리시티(성분명 둘라글루티드)'다. 트루리시티는 유일한 주1회 GLP-1 유사체는 아니지만, 1일 1회 제형인 '리라글루티드(제품명 빅토자)'와의 비교 임상에서 비열등성을 입증한 유일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차별화 된다. GLP-1 유사체(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는 같은 인크레틴 계열의 DPP-4 억제제보다 혈당강하 효과가 뛰어나고 체중감소 효과까지 있음에도 아시아인에서의 효과가 떨어진다는 인식이 짙었다. 이와 관련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임수 교수(사진)는 "트루리시티를 인슐린 글라진과 비교한 임상시험에서 서양인뿐 아니라 아시아 인종에서도 효과가 동일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반박했다. 임 교수는 "보통 의사들은 1일 2회 제형이 나온 초창기에 GLP-1을 쓰다가 부작용 때문 2015.10.21
한미 GLP-1 유사체 "빅토자 보다 우수"
한미약품은 지난 16일에서 17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 국제당뇨병학회(ICDM)에서 현재 개발 중인 GLP-1 계열 당뇨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후기2상 결과를 구연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약품의 독자 기반기술인 랩스커버리(LAPSCOVERY)를 적용해 최장 월1회까지 투여 가능한 GLP-1 계열 당뇨신약이다. 이번 구연발표는 한미약품 임상팀 강자훈 상무이사가 진행했으며, 에페글레나타이드의 다양한 용량과 경쟁약물인 리라글루타이드(제품명 빅토자)간의 혈당강하 및 체중변화를 비교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된 후기2상은 제2형 당뇨환자 254명을 7개 투약군(에페글레나타이드 0.3mg, 1mg, 2mg, 3mg, 4mg, 리라글루타이드 1.8mg, 위약)으로 나누어 12주간 두 약물의 혈당강하 및 체중변화 등을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일주일에 한번, 리라글루타이드는 매일 투여했다. 연구 결과, 위약을 제외한 모든 군에서 2015.10.20
커지는 비급여의약품 존재감
요양기관의 비급여의약품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가 20일 발간한 '2014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에 따르면, 요양기관으로의 비급여 의약품 공급액은 3년간 11% 증가했고, 전체 의약품 중 비급여의 점유율은 10% 포인트나 늘었다. 도매상, 제조사, 수입사 등 의약품 공급업체가 지난해 요양기관에 공급한 비급여 의약품 공급액은 3조 4503억원. 이는 3년 전인 2012년(3조 938억원) 보다 11% 늘고, 2013년(3조 2784억원)보다 5.2% 증가한 수치다. 전체 의약품 중 차지하는 점유율도 3년 전(15.8%)보다 10% 포인트 증가한 16.8%에 달해, 요양기관의 비급여 의약품 사용량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했다. 반면, 급여의약품의 점유율은 2012년 84.2%, 2013년 83.3%, 2014년 83.2%로 줄어, 비급여의약품에 자리를 뺏기고 있었다. 비급여 의약품 중 가장 많이 공급되는 부문은 바이러스 백신(VIRAL V 2015.10.20
고혈압‧골다공증‧항진균제 처방 '뚝'
메르스 타격을 받은 3분기 원외처방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19일 증권가의 원외처방액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원외처방액은 2조 40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9월 처방액 역시 감소해 지난 8월 잠깐 성장세로 돌아선 후 다시 역성장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9월의 경우 처방이 증가하는 계절적 영향에도 전년 동월 대비 2.3% 감소한 7986억원에 그쳤다. 특히 원외처방액 중 가장 많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고혈압 치료제의 감소폭이 컸다. ARB 계열 고혈압 치료제는 4.7%, 칼슘채널길항제는 10.8%, 베타차단제는 4.9%, ACE 억제제는 16.9%나 떨어졌다. 이뿐 아니라 고지혈증 치료제도 1.6%, 항궤양제 7.3%, 항생제 4.3%, 관절염 치료제 8.8%, 항바이러스제 8.6%,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0.5%, 위장관운동촉진제가 9.8% 감소했다. 골다공증 치료제와 진해거담제의 감소율은 각각 19.7% 12.8%로 두 자릿수 이상이 2015.10.20
진흥원, 의료기관 운영실태·정책의견 조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의료기관의 경영개선 및 관련 정책개발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2주간 전국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료기관 운영실태 및 정책의견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대상은 전국 병원급 의료기관(요양‧한방‧치과병원 제외)이며, 조사내용은 병원의 경영현황, 인력현황, 회계기준 적용현황, 주요 의료정책(의료전달체계, 호스피탈리스트, PA, 의료법인 부대사업, 포괄간호서비스 등) 의견조사 등으로 구성된다. 조사 진행은 전문조사업체인 메이븐스퀘어가 설문지를 배포(팩스, 이메일, 우편)해 회수할 예정이다. 진흥원 박재산 의료서비스개선팀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병원의 경영현황 및 실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최근 주요 의료정책에 대한 공급자의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향후 근거중심의 실효성 있는 정책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코자 하오니, 실태조사에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2015.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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