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특혜 상장 없었다"
코스피 상장 과정에서 청와대의 특혜를 받았다는 논란에 휩싸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사실무근"이라고 공식 반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일 보도해명 자료를 통해 "상장 과정에서 금융감독위원회 등으로부터 도움을 받았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특검은 청와대 지시로 금융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가 이 회사 상장에 조직적인 도움을 준 것으로 보고, 지난 8일 김학현 전 공정위 부위원장 자택을 압수 수색하고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을 소환 조사한 바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코스피 상장 규정 변경 전에도 (적자인 상태에서) 나스닥과 코스닥 상장은 가능했고, 코스피 상장으로 인한 추가 혜택은 없다"면서 "우리는 주로 해외 제약사로부터 바이오의약품을 위탁받아 생산하는 전문회사로서 상장을 하게 된다면 바이오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미국 나스닥 상장을 우선 고려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따라 2011년 4월 설립된 이후 매년 Bio International(세 2017.02.10
멀츠, 벨로테로 대학생 공모전 시상
독일 에스테틱 전문 제약사 멀츠 코리아는 9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벨로테로 표정운동 영상 대학생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복학 첫 날 편'을 주제로 출품한 한라대 광고영상미디어학과 4학년의 박민규씨가 최우수상에 선정돼 상금 100만원과 인턴십의 기회가 주어졌다. '벨로테로 표정운동 영상 대학생 공모전'은 HA필러 벨로테로의 글로벌 캠페인 '당신만의 표정을 살리세요'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벨로테로 표정운동'으로 자신이 가진 자연스러운 표정과 자신감을 당당하게 표현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박민규씨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4주간의 인턴쉽 기회를 제공했고, 우수상에 선정된 '곰두마리(김민기, 고혁준)'팀, 'LJ(이가원, 정수정)'팀, '긍쉐낏(민경세, 오정은, 남석인, 김대연)'팀에게는 상금 30만원을 수여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민규씨는 "졸업을 앞두고 도전한 공모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굉장히 기쁘다"며 "벨로테로 표정운동 캠페인을 2017.02.10
C형 간염 신약, 닥순에 도전장
올 상반기 중 보험급여 출시 예정인 C형간염 신약 '제파티어'는 기존 약물인 '다클린자+순베프라'와 직접적인 경쟁 구도를 만들 전망이다. 한국MSD의 '제파티어(엘바스비르+그레조프레비르 복합제)'는 유전자형 1형 및 4형에 사용하는 단일정 복합제다. 제파티어의 타깃 환자는 한국인의 절반을 차지하는 유전자형 1b형이다. 유전자형 4형 환자는 한국인의 0.2%에 불과하고 1형 중에서도 1a형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현재 1b형 치료제로는 일명 '닥순'이라 불리는 BMS의 '다클린자(다클라타스비르)+순베프라(아수나프레비르)' 병용요법이 DAA(direct-acting antiviral) 제제 중 유일하게 보험 출시돼 있다. '닥순'과의 경쟁은 언뜻 보면 불리하다. 닥순의 약값은 6개월(완치에 걸리는 기간)에 800만원대로, 또 다른 DAA제제인 '하보니'의 3분의 1도 안된다. MSD가 미국에서 '제파티어'를 하보니의 40% 가격으로 출시해, 국내에서도 저렴한 가격 전략을 필 것으로 2017.02.10
녹십자랩셀, 세포치료제 제조법 특허 취득
녹십자랩셀은 특허청으로부터 안정성 높은 자연살해세포의 효율적인 제조방법 특허를 취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번 특허는 혈소판 용해물을 사용해 자연살해세포의 증식율 및 세포독성을 안정하게 유지시키는 녹십자랩셀만의 고유의 기술이다. 회사 측은 이 기술이 자연살해세포 치료제의 대량생산은 물론 생산비 절감까지 가능하게 해 상용화에 유용하다고 밝혔다. 자연살해세포는 우리 몸에서 암세포나 비정상 세포를 즉각적으로 파괴하는 선천면역세포로, 배양이 어렵고 활성 기간이 짧다는 특징 때문에 활성 지속 기간을 늘리고 분리 배양 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상용화의 핵심이다. 황유경 녹십자랩셀 세포치료연구소장은 "안정적인 세포 증식을 유도하면서 생산량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한편, 녹십자랩셀이 개발한 항암 자연살해세포 치료제 MG4101은 지난해 임상 2상에 진입해 전 세계적으로 상용화에 가장 근접해 있다. 2017.02.09
복지부, 제약 지원 발벗고 나선다
보건복지부가 이 달 중 제약산업 중장기 전략기획단(보건산업국장·민간인 공동단장)을 구성하고, 합성·바이오, 백신, 임상 분야의 R&D, 약가·세제, 제도 개선, 수출 지원, 인력 양성 등의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9일 오전 7시부터 진행한 '2017년도 혁신형 제약기업 CEO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제약사 CEO들은 복지부 인증 '혁신형 제약기업'의 산업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사전약가 인하제도 개선, 혁신형 제약기업 약가 우대, 국가 R&D 지원 및 세제 지원 확대, 혁신형 제약기업의 신약 허가기간 단축 등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강립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제약기업이 국내외에서 최대한 성장할 수 있도록 약가·세제 지원과 R&D 투자 및 해외진출 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해 무역수지 적자를 개선하고, 제약산업 도약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많이 창출할 수 있도록 2017.02.09
셀트리온, 리툭산 특허 모두 승소
셀트리온은 표적항암제 '리툭산' 관련 5건의 특허를 모두 무력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특허심판원은 지난 7일 셀트리온 '트룩시마'의 오리지널 제품인 리툭산 특허 관련 바이오젠이 보유한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Chronic Lymphocytic Leukemia, 이하 CLL) 적응증 특허에 대해 특허 무효 심결을 내렸다. 셀트리온은 오리지널 제품인 리툭산과 관련해 식약처에 등재된 적응증 특허 5건 모두에 대해 트룩시마 제품 허가 신청 이전인 2015년 4월부터 11월에 걸쳐 선제적으로 특허 무효 심판을 청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2016년 리툭산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와 관련된 특허(제넨텍)를 무효화시킨 데 이어, 리툭산 주요 적응증인 비-호지킨 림프종 치료와 관련된 특허(바이오젠) 3건을 무력화했다. 이번 CLL 치료와 관련된 특허(바이오젠) 무효 심결로 셀트리온은 리툭산 관련 총 5건의 특허를 모두 무력화한 것이다. 셀트리온의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성분명 2017.02.09
애보트 의약품 잇단 회수‧행정처분
한국애보트의 의약품들이 잇단 식약처 회수명령과 행정처분을 받으며 의약품 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 작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회수 명령을 받은 애보트의 항생제 '클래리시드건조시럽250mg/5ml(클래리트로마이신)'은 회수 이후에도 필요한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아 최근 행정처분을 받았다. 식약처는 해당 의약품에 1개월 22일의 수입업무정지를 지시했는데, 회수 명령에 따른 자연스런 행정처분(품질검사를 철저히 하지 않음)과 함께 후속 조치 불이행이 추가 처분 사유라는 설명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수입정지는 이물질 발견에 따른 조치뿐 아니라 회수 종료 후에도 회수 대상 의약품의 취급자 비율이 표본조사 대상 취급자 대비 5~7% 미만이어서, 2건에 대한 처분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식약처는 작년 5월 금속이물이 검출된 클래리시드시럽을 회수 및 사용중지 조치한 바 있다. 조제과정 중 해당 제품에서 금속 이물이 혼입되었다는 약사의 민원이 해당 제약사로 접수됐고, 동일 제조번호의 다른 제 2017.02.09
한미약품, 작년 8827억 매출
한미약품은 연결회계 기준으로 2016년 누적 매출 8827억원과 영업이익 268억원, 순이익 303억원을 달성했고, R&D에는 매출의 18.4%에 해당하는 1626억원을 투자했다고 7일 잠정 공시했다. 작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직전해(2015년) 5125억원의 기술료 수익으로 인한 기고효과 및 기술계약 수정이 반영돼 감소했으며, 기술료 수익을 제외한 기타매출은 전년 대비 6.2% 성장한 수치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4분기 실적은 매출 1721억원 영업이익 -160억, 순이익 -383억으로 적자 전환했으나 R&D에는 매출의 21.8%에 해당하는 375억원을 투자했다. 이번 분기에는 독감치료제 한미플루가 큰 폭으로 성장했고, 로벨리토(고혈압·고지혈증), 팔팔(발기부전) 등 전문의약품의 국내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 또 제넨텍과의 라이선스 계약금 일부가 수익으로 인식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기술료 수익 감소 및 기술계약 수정에 따라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역성장했으나, 이를 제 2017.02.08
올림푸스, 에너지 디바이스 '썬더비트 타입S' 출시
올림푸스한국은 세계 유일의 듀얼 에너지 디바이스인 '썬더비트(THUNDERBEAT)'를 업그레이드 한 '썬더비트 타입S(THUNDERBEAT Type S)'와 지능형 조직 모니터링(Intelligent Tissue Monitoring, ITM) 기술을 적용한 제너레이터(에너지 출력 장비)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2014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썬더비트는 기존의 에너지 디바이스와 달리 바이폴라 에너지와 초음파 에너지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세계 최초 듀얼 에너지 수술 기구다. 초음파 에너지로 조직을 빠르게 절개하면서 바이폴라 고주파 에너지로 즉각적인 조직 응고와 혈관 봉합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수술의 효율성을 높이고 수술 시간을 단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이번에 출시한 썬더비트 타입S는 복강경 및 개복 수술용 제품으로 신기술인 지능형 조직 모니터링 기능을 탑재한 제너레이터와 함께 사용할 때 수술의 안전성을 높이고 수술 시간을 단축한다고 올림푸스는 설명했다. ITM 기능은 조직 절개 2017.02.08
녹십자, 액상형 구내염치료제 페리터치 출시
녹십자는 액상형 구내염 치료제 '페리터치'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페리터치는 살균 성분인 폴리크레줄렌(Policresulen)이 들어있는 액상형 구내염치료제로 입안 염증을 일으키는 유해균을 제거하고, 회복할 수 없는 입안의 점막 조직을 제거해 감염성구내염 치료에 효과적이다. 특히 이 제품은 정상 피부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변성되거나 괴사된 조직에만 선택적으로 반응하는 특징이 있다. 녹십자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된 페리터치가 세균 등에 의한 감염성구내염 치료에 효과가 있다면, 기존 제품인 페리덱스연고(주성분 덱사메타손)는 항염증작용으로 비감염성구내염을 치료한다"면서 "이번 출시로 구내염치료에 있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한편, 페리터치는 성인의 경우 증류수로 5배, 소아는 10배 이상 희석해 1일 2~3회 사용하면 된다. 2017.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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