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크롭사이언스, 신임 대표 임명
바이엘의 농업 사업부인 바이엘 크롭사이언스 코리아는 8월 1일부로 홀거 뎃체(Holger Detje/사진)를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했다. 홀거 뎃체 대표이사는 지난 26년 간 독일, 호주, 일본, 뉴질랜드 등 세계 곳곳의 농업 사업 분야에서 영업 및 마케팅, 전략 개발, 지사 총괄 업무를 수행하며 전문성을 쌓아왔다. 1990년 독일의 농화학 기업 '훽스트(Hoechst AG)'의 글로벌 프로덕트 매니저(PM)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1995년부터는 아그레보(AgrEvo) 호주에서 호주 전역에서 재배되는 주요 작물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총괄했으며 1997년에는 아그레보 일본에서 아태지역 사업개발 책임자로 근무했다. 1999년 바이엘에 입사 한 이후, 바이엘 크롭사이언스 호주의 작물 보호 사업부에서 호주 국내 영업 및 마케팅 책임자를 역임한 이래 2010년까지 약 8년 간 바이엘 크롭사이언스 호주의 국내 마케팅 총괄로서 마케팅 전략 및 사업 개발을 담당한 바 있다. 홀거 뎃체 대표이사는 " 2016.08.01
방향 잃은 교수 강연‧자문료
제약 공정경쟁규약 개정안에 반영될 예정이었던 강연료‧자문료 규정이 김영란법 인정 범위 안에 포함되도록 조정될 전망이다. 아예 개정안에 강연‧자문료 규정을 담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는 김영란법과 공정경쟁규약 개정안에 담을 예정이었던 강연‧자문료 허용 범위가 상충되기 때문인데, 지난 달 28일 헌법재판소의 '김영란법 합헌' 판결이 나오면서 공정경쟁규약을 만드는 보건복지부의 고민이 더 커졌다. 복지부 약무정책과 박재우 사무관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김영란법에서 인정하는 것보다 (공정경쟁규약 개정안에서) 더 인정할 여지는 현실적으로 거의 없어졌다"고 밝혔다. 당초 제약 공정경쟁규약에는 강연‧자문료 규정이 없었지만, 명확한 허용범위 명시가 필요하다는 요구에 따라 개정안에 반영될 예정이었다. 공개된 개정안 초안은 건당 50만원, 의사 1인당 연간 300만원까지 허용하면서, 의사 능력 및 전문성을 고려해 합당한 경우 연 500만원까지 인정(자문료)하거나 임상 관련 자문 등은 300만 2016.08.01
성인만 인정하던 보험, 소아에 확대
그 동안 환자가 소수여서 보험적용이 안됐던 소아 암 및 소아 관절염이 8월 1일부터 보험 혜택을 받는다. 보건복지부는 8월 1일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소아 관절염 치료제, 소아 암환자 빈혈 치료제, 만성 C형간염 치료제 등의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우선, 성인 빈혈치료제인 '다베포에틴주(제품명 네스프프리필드시린지주/한국쿄와하코기린)' 및 '에리스로포이에틴주(품명 에포카인주 등)'를 소아 암환자에게 급여 확대한다. 소아 암환자의 경우 항암제 사용 때문에 골수기능이 억제되고, 빈혈이 발생해 치료 효과가 낮아지는 경향이 있었다. 이번 급여 확대로 소아 암환자 빈혈치료의 본인부담 약제비가 약 46만원에서 2만 3천원으로 감소될 전망이다. 성인 류마티스 관절염에만 적용되던 '토실리주맙주사제(품명 악템라주/JW중외제약)'도 다관절형·전신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 환자에게 확대 적용된다. 국내 허가된 약이 없었던 전신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 환자에게 치료 길이 열 2016.08.01
종근당, 소아암 어린이 헌혈캠페인 실시
종근당은 22일부터 28일까지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사랑나눔 헌혈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헌혈캠페인은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를 시작으로 천안공장, 용인 효종연구소, 종근당바이오 안산공장, 경보제약 아산공장 등 전국 5개 사업장에서 진행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120명의 임직원들은 헌혈과 함께 헌혈증 110장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증했다. 회사는 헌혈에 참여한 임직원 1명당 1만원의 기부금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소아암쉼터에 지원한다. 올해 기부금은 서울쉼터와 대구쉼터 노후물품 교체에 사용될 예정이다. 종근당은 여름철 혈액 수급 부족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돕고자 지난 2009년부터 정기적으로 헌혈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임직원으로부터 헌혈증을 기증받아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전달해 왔다. 헌혈캠페인에 참여한 종근당 강성미 씨는 "작은 노력으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뜻깊은 캠페인이라 매년 동참하고 있다"면서 "헌혈뿐 아니라 헌혈증 기증과 기부금 지원도 함께할 수 있 2016.07.29
의사 만나기 더 어려워진 영업사원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합헌 결정이 나오면서 제약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헌법재판소가 28일 김영란법 헌법소원심판 사건에 대해 합헌 판결을 내려, 김영란법이 예정대로 9월 28일 시행되기 때문이다. 김영란법은 공직자·사립대학 교수·언론인(이들의 배우자 포함) 등이 직무와 무관하게라도 1회 100만원(연간 3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수수하면 형사처벌을, 직무와 관련한 100만원 이하의 금품을 받으면 과태료 처분받는 것을 골자로 한다. 문제는 사립대학 및 국공립대 교수들이 김영란법 적용 대상에 포함되면서 보건의료인에 대한 금품 제공 기준을 담은 약사법 및 공정경쟁규약과 상충될 위기에 놓인 것이다. 예를 들어, 김영란법에 포함 안되는 개원의사에게는 공정경쟁규약대로 5만원짜리 식사를 제공할 수 있지만, 사립대학 및 국공립대 교수에게는 김영란법 기준을 적용받아 3만원 이하 식사를 제공해야 한다. 복지부 "공정경쟁규약, 김영란법에 2016.07.29
한미약품 2분기 영업익 161.3% 증가
한미약품이 올해 2분기에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하며 안정적 성장을 이어갔다. 한미약품은 국내 영업부문 호조와 작년 라이선스 수익의 일부 반영 등에 따라, 2016년 2분기 연결회계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161.3% 증가한 6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8일 잠정 공시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69.7% 증가한 214억원을, 매출은 4.1% 역성장한 2345억원을 달성했다. R&D에는 라이선스 계약에 따른 R&D 비용부담 절감 요인이 반영돼 매출의 17.2%에 해당하는 403억원을 투자했다. 이번 분기에는 작년 체결한 라이선스 수익 일부가 반영됐으며, 국내영업 부문에서 '로수젯(고혈압·고지혈증)', '구구'·'팔팔(발기부전)', '로벨리토(고혈압·고지혈증)' 등 주요 품목들이 고르게 성장했다. 아울러 국내 첫번째 글로벌 혁신신약 '올리타(폐암)'를 비롯해 '헤만지올(영아혈관종)', '에제트(고지혈증)', '나인나인(종합영양제)' 등 경쟁력 있는 신제품의 2016.07.28
보령제약, 바이오 신약 개발 시동
보령제약은 가톨릭대학교 기술지주 제1호 자회사 바이젠셀과 27일 투자계약(지분취득 및 유상증자 참여)을 체결하고,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보령제약은 개방형 R&D 전략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6월 라파스와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한 마이크로니들 치매치료제, 7월 화학연구원으로부터 도입한 표적항암제에 이어, 이번 투자계약을 통해 신규 파이프라인을 추가하며 미래성장동력을 구축하게 됐다. 바이젠셀은 T세포 입양면역치료제 생산기술을 보유한 세포치료제 전문기업으로, 말초혈액 유래 수지상세포에 종양 및 바이러스 항원을 탑재, T세포를 자극함으로써 항원 특이적인 면역세포치료제를 생산하는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그 첫 번째 성과로 '엡스타인 바 바이러스(Epstein Barr-virus: 이하 EBV) 특이적인 세포독성 T세포(cytotoxicity T lymphocytes; 이하 CTLs)'의 상업화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 2016.07.28
최초 줄기세포 치료제 '셀그램' 보험급여 신청
줄기세포전문기업 파미셀은 심장질환 줄기세포치료제 '셀그램-에이엠아이(Cellgram-AMI)'의 건강보험 적용을 위한 약가신청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셀그램-AMI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줄기세포치료제로 2011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은 의약품이다. 환자의 골수를 통해 얻은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해 제조하며 급성심근경색이 발병한 후 손상된 심근세포를 재생시켜 심장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 회사 관계자는 "건강보험급여가 결정되면 환자의 비용부담이 크게 감소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며 "당사는 지난 7일 보건복지부에서 선정하는 혁신형제약기업에 줄기세포 업체로는 최초로 선정되었기에 약가 우대 정책의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6.07.28
유한양행, 폐암 후보물질 1352억에 수출
유한양행이 3세대 EGFR 억제 계열 신약 후보물질을 중국 제약사에 1352억원의 기술료를 받고 수출했다. 유한양행은 중국 제약기업 뤄신사(Luoxin Biotechnology Co. Ltd)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YH25448의 중국 내 라이센스 및 공동개발에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YH25448은 유한양행이 작년 7월 오스코텍사의 선도물질을 기술 이전 받은 후, 연구개발 중인 3세대 EGFR 억제제다. 유한양행은 이번 계약에 따라 총 1억 2000만불(1352억원)의 기술료를 단계별로 지급받고, 향후 중국 내 매출에 따른 별도의 판매 로얄티를 받게 된다. 홍콩 상장법인 뤄신사는 이번 계약으로 중국 내 YH25448의 개발·허가·생산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다. 양사는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에서 동시 허가를 목표로 올해 안에 다국가 임상시험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YH25448은 이레사, 타쎄바 등의 기존 EGFR억제 약물에 저항성을 갖는 2016.07.28
동아에스티 R&D 41% 증가… 영업익 '뚝'
동아에스티가 지난 2분기 R&D에 전년 동기보다 41% 많은 비용을 투자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절반으로 떨어졌다. 27일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9.6% 증가한 152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7.4% 감소한 8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큰 폭 감소는 R&D 비용의 증가와 신제품 발매로 인한 마케팅 비용 증가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R&D 비용(179억원)은 전년 동기보다 무려 41.0% 증가했다. 매출액 증가는 전문의약품 신제품의 매출 신장과 기존 제품들의 매출 반등으로 증가하고, 해외수출, 의료기기 등 전부문의 고른 성장에 따른 것이다. 부문별로 보면, 전문의약품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882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 중 '스티렌(위염치료제)'은 전년 동기 대비 13.0% 감소한 86억원, '모티리톤(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은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한 60억원, '오팔몬(요부척추관협착증치료제)'은 전년 동기 201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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