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바이오·제약사 상장 주목
지난 해에 11개 제약, 바이어기업들이 기술성 평가를 거쳐 주식시장에 상장한 데 이어 올해에도 10개사가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CJ헬스케어, 삼성바이오로직스, JW생명과학 등 대형 제약사들이 많다는 점에서 눈에 띈다. 상장을 하면 비상장기업 때의 주식의 약 20~30% 정도의 추가 주식(신주) 발행을 통해 막대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고, 그 자금을 연구개발 등에 투자할 수 있다. 2014년 4월 CJ제일제당으로부터 분사한 후 상장 여부에 대한 관심을 받았던 CJ헬스케어는 현재 상장을 목적으로 주관사를 선정하고 있다. JW그룹 중 수액을 생산하는 JW생명과학은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연내 상장을 준비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나스닥 위주로 검토하면서, 국내 코스닥 시장도 병행 검토하고 있다. 합성신약을 개발하는 SK바이오팜과 셀트리온 그룹에서 바이오의약품 유통을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도 현재 상장을 2016.04.27
정부 합동, 마약 과다처방 막는다
올해부터 의료용 마약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제조·수출입·유통·투약·폐기' 등 취급내역 전체를 상시 모니터링하는 '마약류 통합관리 시스템'을 활성화해 불법 유통 및 과다 처방을 방지한다. 정부(식약처, 법무부, 대검찰청, 관세청, 경찰청)는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제3회 법질서‧안전관계장관를 열고 인터넷‧SNS‧특송화물과 같이 다양한 경로로 확산되고 있는 마약류 범죄 근절을 통한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마약류 범죄 근절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정부는 일반인도 인터넷을 통해 마약류에 용이하게 접근하는 점 등을 고려해 ▲통관(유통)단계에서 마약류 유입 및 불법거래 차단 ▲사용단계에서 신종마약류와 의료용 마약류 적극 관리 감독 ▲사후관리단계에서 중독자 재범 최소화 ▲마약류 오남용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기존 마약류와 유사한 효과를 지닌 신종마약류가 유통되는 것을 신속히 차단하기 위해 신종마약류 물질의 평가 방법을 개선, 임시마약류 2016.04.26
리베이트 제약사 "공적" … 유형공개
한국제약협회가 무기명 투표를 통해 리베이트 의심 제약사의 유형을 공유하면서, 다음 이사회부터는 다수 지목되는 회사를 내부 공개하기로 했다. 이런 방침 속에서도 리베이트를 계속 뿌리는 회사를 '공적'이라고도 지목했다. 한국제약협회는 26일 제3차 이사회를 열고 종전 불공정거래 의심기업 무기명 설문조사 때 적시된 불법 리베이트 영업 주요 유형을 회람했다. 이날 이행명 제약협회 이사장은 "건전영업의 풍조를 위해 도와달라"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리베이트를 지속하는 회사를 '공적'으로 칭한 후 강한 척결 의지를 표명했다. 협회는 이사회에서 지난 2월 실시한 제3차 무기명 설문조사 당시 제출된 자료 중 회사명과 의료기관명을 제외한 주요 내용을 배포했다. 참석자는 일반 임원급은 제한, 이날 참석한 42개 이사사 중(전체 51개사) 34명이 대표이사였으며, 부회장 등 8명이 대리로 참석했다. 협회는 6월중 개최될 제4차 이사회에서는 여전히 리베이트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회사의 명단을 2016.04.26
"당뇨병 성공신화, 자디앙으로 이어간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한국릴리, 유한양행이 당뇨병 치료 신약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으로 국내 당뇨병 시장 성공 신화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3개 회사는 25일 제2형 당뇨병 신약인 자디앙 출시를 앞두고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의 협력을 다짐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트라젠타, 트라젠타듀오를 시작으로 자디앙까지 이어지는 전략적 제휴 및 협력을 통해 각 사가 보유한 마케팅 및 영업력, 유통 시스템의 강점을 토대로 자디앙의 제품 정보와 서비스를 고객에게 신속하게 제공키로 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박기환 사장은 "자디앙은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 체중감소, 혈압감소 결과를 확인했을 뿐 아니라, 심혈관계 안전성 관련 대규모 임상을 통해 당뇨병 치료제 중 최초로 심혈관계 관련 사망률을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2016.04.26
부정맥연구회, 신규 항응고제 개원의 대상 교육
대한심장학회 부정맥연구회(회장 신동구, 영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는 오늘부터 부정맥 질환과 치료에 대한 최신 정보 제공과 올바른 인식 제고를 위해 개원의 대상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재 국내의 부정맥 질환 상황과 작년 보험 급여 개정 등 치료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1차 의료기관 개원의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부정맥은 비정상적인 심장의 리듬으로 인해 맥박 혹은 박동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는 질환이다. 부정맥은 그 종류가 다양해 증상이 없고 장애를 주지 않아 치료가 필요 없는 경우도 있으나, 적절한 응급처치를 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어 올바른 인식과 치료가 중요하다. 부정맥 중 가장 흔한 부정맥 질환은 심방세동이다. 이는 부정맥 중에서도 가장 흔해 유병률이 전 세계 인구의 1~2%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국내에서도 최근 고령화로 인해 심방세동 환자가 더욱 뚜렷한 증가 추세를 보임에 따라 심방세동 환자의 질환 관리에 대한 1차 의 2016.04.26
녹십자 사업개발본부 신설, 류준수 상무 영입
녹십자는 사업개발본부를 신설하고 본부장으로 류준수(44/사진) 상무를 영입했다고 26일 밝혔다. 류준수 신임 상무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생명공학 박사학위, 미국 다트머스대학교 터크경영대학원(Tuck School of Business)에서 MBA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화그룹 바이오사업부, 한국IMS컨설팅그룹에서 근무했고 먼디파마(한국 및 동남아시아 지역) 상무를 역임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제품 라이선싱과 글로벌 파트너링 강화를 위해 사업개발본부를 신설하고 류준수 상무를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2016.04.26
"인력, 중소병원 구조조정 불가피"
"적정 보건의료인력을 공급을 위해서는 중소형 병원의 구조조정은 불가피하다."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한 적정 보건의료인력 공급 방안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의료기관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중소병원의 구조조정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의견은 한국소비자연맹과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등이 25일 연 '의료서비스 요구 변화에 부응하는 보건의료인력 정책세미나'에서 나왔다. 이 세미나는 보건의료인력의 공급체계 개선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현재 공급체계는 1950년대의 단기·급성 치료 패러다임에 머물러, 변화한 환자안전 의식에 따르지 못한다는 문제의식이 기반이 됐다. 양적으로도 인구 천명당 의료인력수가 OECD 평균의 40%에 불과하는 등 부족현상이 심각하며, 특히 병원 의료인력이 크게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반면, 병상은 2000년대 초반부터 과잉 공급돼, 의사 수 증가율을 훨씬 상회하면서 의사인력 부족을 심화시켰다.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이진석 교수는 "이러한 병상 과 2016.04.26
바뀌는 뇌졸중 적정성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서울 AT센터에서 평가대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요양급여 적정성평가 설명회'를 연다. 적정성평가 설명회는 평가 대상에 따라 28일은 유방암·대장암 적정성평가, 5월 16일은 급성기뇌졸중·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적정성평가 설명회 주요내용은 ▲유방암(3차)·대장암(4차)·관상동맥우회술(3차)·급성기뇌졸중(6차) 평가결과 ▲2016년도 항목별 평가계획 및 조사표 작성요령 등 이다. 특히 급성기뇌졸중 평가는 관련 학회의 뇌졸중 평가방법 변경요구가 있어 2015년에 '뇌졸중 평가 개선방안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고, 연구결과를 토대로 관련 3개 학회 의견수렴과 평가분과위원회 및 의료평가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개선된 7차 급성기뇌졸중 평가틀(평가대상기간, 평가지표)에 대해 상세히 안내할 계획이다. 다만, 7차 급성기뇌졸중 평가등급구분 등 평가결과 공개방식은 제출된 평가자료를 분석하면서 학회 의견수렴 등을 거쳐 진행할 예정이다. 2016.04.25
일동제약, 자외천 차단 습윤드레싱 발매
일동제약은 자외선 차단 기능이 추가된 습윤드레싱 '메디터치H 썬 프로텍션' 2종을 출시했다. 메디터치H 썬 프로텍션은 상처보호 및 치유용 습윤드레싱으로, 밖으로 보여지거나 예민한 상처부위 등에 적합하도록 자외선 차단 기능을 더해 피부변색을 방지하는 제품이다. FITI(Fabric Inspection Testing Institute) 시험연구원으로부터 자외선 차단지수 50+ 인증,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의 피부감작성테스트를 통한 저자극 인증 등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받았다. 일동제약 측은 "상처가 회복될 때 생기는 새 살은 여리고 예민하기 때문에 자외선에 의해 변색될 경우 흉터로 남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메디터치H 썬 프로텍션'은 유럽 방수력 시험(European Standard EN13726-3 Waterproofness)을 통과한 얇은 두께(0.3mm)의 100% 하이드로콜로이드 제형으로 일상생활 시의 편의성을 더했다. 도트형의 경우 제품 포장에 2016.04.25
주1회 '트루리시티', 약가 2만3560원
한국릴리의 주 1회 투여하는 GLP-1 유사체 '트루리시티(성분명 둘라글루타이드)'가 5월 1일자로 보험급여가 적용된다. 트루리시티는 메트포르민과 설포닐우레아 병용요법으로 충분한 혈당 조절이 어려운 환자 중 체질량지수(BMI:Body mass index) ≥25kg/㎡ 또는 인슐린 요법을 할 수 없는 환자에서의 병용요법으로 보험 적용된다. 보험약가는 저용량 0.75mg의 경우 1펜당 2만 3560원이며, 고용량 1.5mg은 1펜당 4만 1230원이다. 트루리시티는 동물 유래 성분인 exendin-4를 기반으로 한 GLP-1 유사체에서 한 단계 진일보 한 재조합 인형 GLP-1 유사체다. 트루리시티의 단독요법부터 인슐린 병용까지 치료 단계별로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된 바 있다. 또 주 1회 투여로 기존 GLP-1 유사체 대비 주사 투여 횟수를 줄였으며, 주사바늘이 보이지 않고 복용량을 조절할 필요가 없는 편리한 제형으로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 개선이 가능한 치료제다. 특 2016.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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