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협, 엠블럼 제작해 대국민 인식개선 행보 나서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가 엠블럼을 제작해 대국민 인식 개선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대공협 김지호 홍보이사는 "이번 엠블럼은 그동안 공공의료의 최전방에서 의료의 빈틈을 채우기 위해 앞장서서 노력해온 공중보건의사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제작한 것"이라며 "엠블럼을 전국의 회원들에게 발송하고 대국민 홍보에 나설 것이다. 이를 통해 회원들의 직업의식 함양과 자부심 강화, 대국민 인식 변화 등 순기능들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대공협은 향후 개최하는 대내외 행사에서 스티커·포스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새 엠블럼을 활용할 예정이며, '공중보건의사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도 다양한 방식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송명제 회장은 "사람들은 공중보건의사들이 어떤 임무를 받고 어느 지역으로 파견되는지, 그 본연의 역할을 해내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잘 모른다. 잠깐 머물렀다 떠나는 동네 의사로, 의과대학을 졸업하거나 전공의 수련을 마치고 잠시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2018.03.29
상복부 초음파 주체, 의사입회 시 방사선사 허용? 의사만 허용?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상복부 초음파검사가 연일 논란이 되면서 보건복지부 고시도 함께 늦어지고 있다. 이번 초음파검사 논란은 29일 10시에 열리는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협상단의 회의를 통해 결론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상복부 초음파검사의 주체를 두고 의료계 내부와 의협 협상단 내부에서도 이견을 보이고 있는 만큼, 갈등은 끊이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사건은 복지부가 지난 13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문재인 케어)의 일환으로 4월 1일부터 상복부 초음파 보험적용 범위를 전면 확대하는 고시 개정안을 행정 예고하면서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복지부는 초음파검사를 '의사가 직접 하는 경우'에만 급여로 인정한다고 발표했고, 기존에 초음파검사를 해오던 방사선사들은 궐기대회까지 열며 집단으로 반발했다. 결국 복지부는 관련 학회와 방사선사협회 등과 의견조율에 나섰고, 지난 23일 회의를 통해 합의점을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회의에 참석했던 2018.03.29
희귀·난치성 질환 자가사용 의료기기, 국가가 직접 공급해야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상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는 환자가 자가사용하는 의료기기를 국가가 나서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의료기기법 일부개정안을 27일 대표 발의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식약처는 개인용 연속혈당측정기 등 환자 치료에 필요한 자가사용 의료기기의 수입절차를 개선해 환자의 치료기회를 확대해왔다"라며 "그러나 환자 개인이 직접 구매하고 통관절차를 거쳐야 하는 불편함을 근본적으로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환자가 자가사용 의료기기를 수입하기 위해서는 의사진단서와 제품 모양이나 성능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 외국허가현황 등을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 제출해 자가사용 의료기기 확인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이후 해당 확인서를 의료기기산업협회에 제출해 표준통관예정보고를 해야 의료기기를 받을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의료기기 수입확인서는 지난 2년간 26건으로 나타났으며, 대부분 인공각막과 인공수정체 등으로 확인됐다. 이 중에 2018.03.28
한국인 100명 중 1명 '잠 못드는 밤' 보내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한국인 100명 중 1명은 '잠 못드는 밤'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불면증'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한 인원이 꾸준히 늘어 2012년 40만 3417명이었던 환자 수가 2016년에는 54만 1958명으로 34.3%나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5년 간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중 불면증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진료현황을 분석해 28일 공개했다. 불면증을 앓는 환자 중 남성은 2012년 15만 2603명에서 2016년 20만 9530명으로 37.3%(5만 6927명) 증가했으며, 여성은 2012년 25만 814명에서 2016년 33만 2428명으로 32.5%(8만 1614명) 증가했다. 건강보험 적용인구 대비 불면증 진료인원 수를 분석한 '인구 10만 명 당 진료인원 수'를 살펴보면, 100명 중 1명 꼴 인 1068명이 2016년 한해 불면증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 2018.03.28
공황장애, 결막염, 폐암 등 생활 속 질병 100개 정보 공개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민 생활과 밀접하고 관심이 높은 질병을 통계로 알기 쉽게 풀어 쓴 책자인 '생활 속 질병통계 100선'을 발간했다. 심평원은 "생활 속 질병통계 100선은 장염, 관절염 등 국민이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질병·진료행위 100개 항목에 대해 다양한 의학정보와 통계현황을 국민 눈높이에서 정리한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책자는 PartⅠ. 내과, 외과 분야, PartⅡ. 피부, 비뇨, 산부인과, 안·이비인후과 분야, PartⅢ. 정신건강의학과, 악성 신생물과 기타분야로 구분했다. 해당 내용들은 심평원의 상근심사위원과 각 전문의학회의 자문을 받아 내용의 정확도를 높였다. 또한 각 질병별 세부 내용은 정의와 원인, 증상 등 의학적 설명을 기술한 '질병정보' 부문과 질병에 대한 통계를 표와 그래프로 보여주고 특징을 분석한 '통계정보' 부문으로 구성했다. 책자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봄철 주의 할 질병,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경우 2016년 2018.03.28
서울대병원-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 빅데이터 활용 MOU체결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서울대병원과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이하 KoNECT)가 '임상시험 활성화를 위한 보건의료 빅데이터 자원 활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최근 서울대병원에서 체결했다. 서울대병원은 "이번 업무협약은 격변하는 외부 환경에 대응하는 차세대 임상시험 기반을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신약개발과 임상시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했다"고 말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보건의료 빅데이터 등의 연구자원 활용, 연구활동 및 네트워크 강화, 임상시험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학술활동, 글로벌 신약개발과 임상시험 유치를 위한 자문과 대외활동 등에 협력키로 했다. 또한 데이터 과학(Data-science)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전문 인력양성에도 힘을 합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 장인진 임상시험센터장은 "임상시험 분야에서도 빅데이터의 미래 가치와 활용 가능성이 무한하다"며 "양 기관의 협력은 차세대 임상시험센터 플랫폼 구축 등 국내 임상시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2018.03.28
국립암센터 독자개발 암세포주, 캐나다 ABM사와 계약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캐나다 바이오업체와 국립암센터가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국립암센터 신표적탐색연구과 고성호 박사와 생체표지자연구과 최용두 박사 연구팀은 암세포 특이적 단백질인 CD44v8-10이 과발현된 암세포주를 개발해 캐나다 Applied Biological Materials(ABM)사와 물질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연구팀은 CD44v8-10이라는 단백질이 암세포 표면에 특이적으로 많이 발현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표적으로 한 암의 선택적 진단 및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 연구 성과는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2017년 7월호에 게재되기도 했다. 이번 계약으로 인해 향후 ABM사는 전 세계 연구자에게 이 암세포주를 공급하게 된다. 고성호·최용두 박사는 "이번 물질이전으로 암 특이적 진단 및 치료제 개발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암 특이적 바이오 2018.03.28
심평원, 지난해 선별집중심사로 의료비 465억원 절감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상급종합병원과 한방병원, 치과대학부속치과병원을 대상으로 세포표지검사 등 12항목에 대해 실시한 2017년 선별집중심사 결과, 의료비 465억원을 절감했다고 28일 밝혔다. 심평원은 선별집중심사를 통해 12개 항목 중 10개 항목이 적정진료 목표 수준을 달성했으며, 항목별 대상기관 중 목표수준을 달성한 기관의 비율인 '진료행태개선율'은 66.%였다고 분석했다. 그 중 진료행태개선율이 가장 높은 항목은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로, 81.4%의 진료행태 개선을 보였다. 심평원은 이를 사전예고와 집중관리로 인한 효과 때문으로 분석했다. 반면 ConeBeamCT(치과분야)는 적정진료 유도 노력에도 불구하고 청구건수가 전년대비 4.1% 증가해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또한 심평원은 "절감된 의료비 465억원 중 적정진료를 통해 청구량 감소로 절감된 ‘사전예방금액’은 283억원으로, 심사조정액(182억원)보다 의료기관 스스로 개선해 얻은 2018.03.28
전공의 기피과 육성지원책 ‘단기해외연수’ 새 판짜야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전공의 기피과 문제 해결을 위해 마련한 정부의 육성지원책을 다시 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육성지원책이 실효성이 없어 사실상 기피과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어서다. 2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에 따르면 최근 전공의 육성지원과목 10개 중 6개가 정원을 70%도 채우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정부의 대책을 요구했다. 최 의원은 "정부의 전공의 육성지원과목 관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공과목별 충원율에서는 차이가 많이 나고 있다"며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공의 육성지원과목 6개의 정원은 70%에도 못 미쳤다. 과목별 충원율은 핵의학과 30%, 병리과 38.3%, 방사선종양학과 47.8%, 흉부외과 57.4%, 비뇨의학과 58%, 진단검사의학과 66.7% 등이었다. 외과와 가정의학과도 100% 충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현재 복지부가 제공하는 전공의 육성지원책은 '단기해외연수' 뿐이다. 복지 2018.03.28
건국대병원, 제9대 한설희 의료원장 취임식 개최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건국대병원장에 제9대 한설희 원장이 취임했다. 건국대병원은 지난 23일 원내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개최했다. 한설희 원장은 “앞으로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설정해 앞으로 누가 병원 경영진이 되더라도 목표가 이뤄질 때까지 일관되게 추진할 수 있는 견고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원칙이 통하는 공평하고 공정한 의료원을 만들어 긍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라며 “의료원 구성원 모두의 지혜를 모아 서로 다른 생각들을 조율하겠다. 많이 도와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한 원장은 “원칙이 통하는 공평하고 공정한 의료원을 만들어 긍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조직문화를 반드시 만들겠다”며 “다시 한 번 건국대학교 의료원이 제2의 건국을 이룩하는 데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유자은 학교법인 건국대 이사장과 민상기 건국대 총장, 양정현 전 건국대 의료원장, 황대용 건국대병원장을 비롯해 내외빈과 교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한설희 원 2018.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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